
한국애견연맹(총재 송하경)이 지난 12월 5~8일 개최한 ‘2024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에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 국가까지 약 3,500두가 참가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는 한국애견연맹이 세계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브랜드 도그쇼로 2017년 1회 대회 후 이번에 6회째를 맞이했다.
국제 교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
6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아우구스투스 베네딕토 산토스(세계애견연맹, 이하 FCI ) A2O 섹션 회장과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축사하고, 송하경(한국애견연맹) 총재가 인사말을 전했다.
송하경 총재는 “한국애견연맹은 FCI의 국내 유일 정회원 단체로서 FCI 국제공인 혈통서 발행 및 도그쇼 개최를 통해 순수 혈통 보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은 애견미용의 세계화와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세 번째로 ‘FCI 아시아,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섹션쇼’를 개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이 국제 교류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애견연맹은 방송인 서동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제2회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등 총 8개 국가의 국가대표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각 국가의 고급 애견미용 기술을 선보이고, 기술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 이번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대회’의 우승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차지했으며, 중국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KKF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 일반부문에서는 HICHELLE HUTOMO 애견미용사가, 학생부문에서는 조소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5일에는 ‘제90회 KKF 전국 핸들링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돼 일반부문에서 교사급의 허정희 핸들러가, 학생부문에서 유민지 학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경품 증정 및 진로 상담도
해당 대회에는 영양제, 미용 및 목용 용품, 사료, 간식, 펫푸드, 반려동물 상업공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군의 30개 업체가 참여해 푸짐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학과, 애견미용학원 등 많은 교육기관도 행사에 참여해 반려동물 전문가 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호평을 얻었다.
‘2024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의 김지현 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팀이 우승한 것은 국내 애견미용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