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상속,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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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상속,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개원
  • [ 304호] 승인 2025.09.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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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상속: 취해야 할 조치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반려견을 물려받는 일은 흔치 않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큰 책임이 뒤따른다. 새로운 보호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개를 돌본다’는 차원을 넘어, 그 개의 삶 전체를 이어받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다음은 새로운 반려견을 물려받을 때 원활한 승계에 도움이 되는 주요 단계를 알아보았다.

일상 파악이 우선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개의 기존 생활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다.
식사 시간과 식단, 배변 및 산책 일정, 좋아하는 장난감과 활동, 훈련 상태, 정기적인 그루밍 습관 등을 전 주인에게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 최대한 기존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개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안전한 환경 마련
생활 공간을 반려견 친화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밥그릇, 물그릇, 침대, 목줄 등 필수 용품을 준비하고, 위험 요소는 제거해야 한다.
이미 다른 반려동물이 있다면 분리된 공간에서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검진 필수
동물병원 방문은 빠뜨릴 수 없는 절차다.
이전 주인으로부터 의료 기록을 받아 새 수의사와 공유하고,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식이, 운동, 예방접종 등 관리 전반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성격과 유대감 쌓기
반려견의 성격의 특성과 특징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신뢰 형성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핵심이다.

인간과 개의 안전한 유대감을 형성하려면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원하는 행동에 칭찬, 간식 또는 놀이로 보상고, 앉기, 머무르기, 이름 인식과 같은 기본 신호를 연습하고, 동네 산책, 놀이 등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유대감을 높인다.

배고픔, 배변 필요성, 놀이 시간 또는 애정에 대한 욕구에 대한 신호를 관찰하고 천천히 다가가 반려견과 친밀감을 높인다

새로운 사람/동물을 점차적으로 소개
집에 다른 애완동물이 있다면 초기 상호 작용을 게이트나 상자로 분리하고, 먼저 장난감과 담요를 교환하여 향기를 교환하는 등 천천히 안전하게 다른 키우던 반려동물에게 소개한다.

일상에 적응하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려견과 형성된 유대감으로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지고 당신의 가정의 일상과 통합하게 되고 새로운 보호자와 음식유형, 산책루틴, 또는 훈련 스타일로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전환하면 서로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 상속이 언제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경제적 여건이나 생활 환경이 맞지 않는 경우, 개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
법률 전문가들은 “고인의 뜻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선택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한다.

필요하다면 부동산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법적·재정적 문제까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y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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