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형 회장, '자랑스러운 경상국립대 인'상 수상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재경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회(회장 하지영)가 지난 11월 6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 수의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하며 개교 70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70년 개척의 자부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슬로건으로 모교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가는 다짐의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현 수의과대학장, 김원 재경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 황태성 경상국립대동물병원장을 비롯해 각 수의사회장 및 단체장들과 경상국립대 출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영 재경 동문회장은 “70년 전 우리 대학의 첫 발걸음은 작고 소박했지만 그 안에는 대한민국 수의학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큰 뜻과 열정이 담겨 있었다. 그 정신이 이어져 오늘의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되었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선후배님 한 분 한 분이 그 역사의 주인공”이라며 “지난 세월 동안 우리는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지키며 인류의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우리의 사명감과 학문적 자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 우리는 그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에 서 있다. 선배님들의 헌신을 위해 후배들이 더 큰 비전을 세우고 학문과 산업,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내빈과 교수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상국립대 수의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뜻 깊은 시상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경상국립대인 상’에 허주형 대수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허주형 회장은 경상대 수의대 동문으로서 대한수의사회장 및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인류의 보건은 물론 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강명곤(한강동물메디컬센터) 원장과 박효철 대수회 신사업추진단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사회를 맡은 손성일(광주시분회장)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은 “70년의 시간 속엔 우리 모두의 땀과 헌신, 그리고 사랑이 담겨 있다. 경상대 수의대 역사 속에는 바로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있다”며 “그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수의대가 있었고, 그 정신이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것이다. 이제 그 빛나는 여정의 다음 장을 함께 열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수의대 발전사 영상 시청 후 만찬을 진행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