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서경원 교수…혈액투석·혈장교환 등 발전 교류의 장 마련
한국수의체외신장대체치료연구회(이하 KSVERRT)가 지난 11월 4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바이오노트관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KSVERRT는 반려동물의 혈액투석, 혈액관류, 혈장교환 등 체외신장대체치료(Extracorporeal Therapies)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국내 수의 신장·비뇨기학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총회에서는 서경원(서울대) 교수를 초대 회장에, 안운찬(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원장을 부회장에 추대했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설립회원 소개와 연구회 설립 취지 및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으며, 창립 선언과 회칙 초안 검토, 서경원 회장의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SVERRT는 향후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케이스 포럼 및 저널 클럽 ‘KRRR(Korean Renal Replacement Round)’을 진행, 최신 임상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를 통해 연구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는 ‘VHR(Veterinary Hemodialysis Round)’를 정례화해 국내 수의사를 대상으로 국내 신장대체치료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운찬 부회장은 “국내에서도 고도화된 체외신장대체치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KSVERRT가 신장비뇨기 치료의 미래를 열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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