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인터뷰⑤] 이진민(라라동물의료원) 대표원장 | 오로레이저
상태바
[유저 인터뷰⑤] 이진민(라라동물의료원) 대표원장 | 오로레이저
  • 개원
  • [ 307호] 승인 2025.11.10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 피부질환자 삶의 질 개선과 장기 건강관리 긍정적”

Q. ‘오로레이저’ 치료 도입과 임상적 의의
개와 고양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이차적인 외이염, 지간염, 농피증 등은 전통적으로 스테로이드, 항생제, 생물학적 제제 등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관리돼왔다. 그러나 최근 ‘오로레이저’ 치료가 도입되면서 약물 치료를 대체하거나 병행하여 약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특히 만성 피부질환이 많은 반려동물에서 삶의 질 개선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오로레이저’는 동물의 얇은 피부 구조에 맞게 출력이 조절되어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보호자가 원할 경우 직접 치료 과정에 참관할 수 있다.

실제로 보호자의 손등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통증과 화상 위험이 없음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동물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보호자의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한다.

Q. ‘오로레이저’ 특장점과 효과는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최초의 피부 전용 레이저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진피층 염증 완화와 농피증·말라세치아 피부염의 살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1450nm 레이저는 진피층 만성 염증을 완화하고, 415nm 블루 레이저는 표피층의 살균 효과를 제공하여 만성 알레르기성 및 감염성 피부질환 관리에 특화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1450nm 및 415nm 파장 기반의 ‘오로레이저’ 치료에 대한 SCI급 논문이 진행 중이며, 이는 임상적 활용의 근거를 강화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Q. 적용증 및 임상 경험에 대해
‘오로레이저’ 치료는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타깃팅 하는 듀얼 파장 구조를 기반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함께 발생하는 염증, 세균 및 곰팡이성 피부질환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보인다. 항생제 내성이 있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대체·보완적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 장점이다.

본원은 ‘오로레이저’ 자문의 병원으로서 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이 내원하여 시술을 받고 있으며, 식이 관리 및 약욕과 병행 시 뚜렷한 임상적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거의 없어 동물의 스트레스가 최소화되었고, 보호자의 치료 수용도 역시 높았다. 

‘오로레이저’는 모든 피부질환을 단독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약물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며, 경미한 질환에서는 약물 사용량을 줄이는 보완적 치료법으로서 가치가 크다.

Q. 임상적 의의에 대해
피부질환은 1차 동물병원 내원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소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오로레이저’ 치료를 적용하면 최소한의 약물 사용으로도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내원율과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수의사의 전문적 판단에 따라 적절히 활용된다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호자와 동물 모두에게 향상된 진료 경험을 제공한다. 아토피피부염은 단기간 치료로 종결되지 않으며, 반복되는 증상 속에서 보호자와 수의사가 장기적인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로레이저’ 치료는 약물의 한계를 보완하며, 동물이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는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소동물 최소침습 폐엽절제술 & 간절제술 워크숍' 11월 16일(일)~17일(월) 송도
  • “사소한 차이가 동물병원 재방문 결정한다”
  • 안재상 원장 ‘기초 및 심화수의안과학’...세미나 11월 9·16·23일 매주 일요일 총 3회
  • 규제, 규제, 규제... 동물병원 옥죄는 규제들
  • 벳아너스, 코덱소와 MOU...회원병원 감염관리·위생 솔루션 제공
  • 인투씨엔에스, ‘FASAVA 2025’서 AI통합 솔루션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