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탐방]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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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
  • 강수지 기자
  • [ 255호] 승인 2023.09.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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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LDM 및 피부전용 장비 다수 보유…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치료 옵션 강점

“맞춤형 비스포크 치료 프로그램으로 솔루션 차별화”

최근 특화진료를 제공하는 전문동물병원에 대한 보호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수의피부학은 내원 환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해 동물병원 진료 시 중요한 과목 중 하나다.

올해 3월 청담동 명품거리에 자리잡은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은 피부과 전공의 출신 이태현 원장이 정확한 진단과 진료 및 메디컬 스킨케어까지 동물 피부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일념으로 개원한 피부 전문 동물병원이다.


다양한 옵션 제공하고자 개원 결심
이태현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피부과학 석사 졸업 후 피부과 전문의로서 난치성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보호자들의 사소한 피부 고민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피부 전문 동물병원을 만들고자 개원을 결심했다.

이태현 원장은 “로컬 동물병원에서 피부과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피부과 수의사 웅이형아’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전공자들이 공부 시 중점을 두는 부분에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각질은 피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피부 특성상 건조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전자의 경우 수의사들이 익숙하게 치료에 임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보습제로 피부의 습도를 맞추는 데에 그치는 수준으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다양한 옵션 제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피부 전문 동물병원을 만들겠다는 이태현 원장의 신념은 병원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라퓨클레르’는 프랑스어로 ‘깨끗한 피부’라는 뜻이다. 개원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많은 보호자들이 ‘라퓨’라고 줄여 부르며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개원 한 달만에 HESKA 검사건수 1위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은 개원 한 달만인 지난 4월 HESKA연구소 인증 강아지, 고양이 알러지 검사 건수 1위 동물병원 자리에 올랐다.

‘HESKA 알러지 검사’는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알러지원에 대해 알 수 있는 알러지 검사로 기존의 알러지 검사에서 변수로 작용했던 CCD 항원을 배제하는 기술을 통해 검사 항목간 교차반응 및 위양성을 최소화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태현 원장은 “약 2년 전부터 HESKA 연구소의 알러지 파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난해 말 처음으로 국내 의뢰가 가능해져 개원 직후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원 한 달만에 가장 많은 HESKA 강아지, 고양이 알러지 검사 건수를 기록했고, 그 덕에 그동안 수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경향성을 비교 분석해 각각의 환자마다 체질에 맞는 식이와 환경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피부 전문 동물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검증 과정을 통과한 알러지 사료에 대해 식이테스트도 진행한다. 환자들이 여러 종류의 사료를 직접 섭취한 후 가장 좋은 반응을 나타낸 사료를 맞춤형으로 처방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진료로 치료 성공률 높여
동물 피부질환은 단번에 완치되는 것이 아닌 평생 보호자와 환자를 괴롭히는 병인 만큼 꾸준한 관리와 함께 보호자와 신뢰를 쌓아 관계를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에서는 ‘비스포크(BESPOKE) 진료’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포크 진료’란 증상의 수준, 증상이 지속된 기간, 환자의 나이 등에 대한 상담을 자세히 진행하고, 정확한 피부 기본 검사를 통해 맞춤형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만의 특별한 진료 프로그램이다.

이태현 원장은 “피부과를 전공한 수의사로서 이론과 교과서에 맞춘 기본에 충실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좋은 마음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원한 만큼 보호자에게 치료 결정권을 주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동물병원 중 LDM 보유 유일 
다른 피부 전문 동물병원과 달리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양한 피부 시술 장비였다. 피부 시술 전용 장비는 이태현 원장이 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각종 레이저 장비를 비롯해 인의 피부과 병원에서는 흔한 장비이지만 수의계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LDM(Local Dynamic Micromassage)’ 초음파 장비까지 마련해 메디컬 스킨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현 원장은 “반려동물 피부 질환의 치료 옵션을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본원에서 보유 중인 피부 시술 전용 장비는 레이저 장비와 플라즈마 장비, 보습 및 초음파 장비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LDM은 독일 Wellcomet사에서 개발한 피부 초음파 장비로 제가 수의사 최초로 키닥터에 선정돼 반려동물 피부질환에 적용 중이다. 시술 후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장기 적용할 경우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 등에서도 효과적이다. 현재 LDM을 보유한 동물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통틀어서 이곳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태현 원장은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약, 연고, 보습제, 샴푸 등 기본적인 치료 방법 외에도 다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원 재학 시절 플라즈마 기기 개발을 통해 피부 창상 치유와 살균 능력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고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4대 원칙으로 삶의 질 높일 것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은 4대 원칙으로 △정확한 피부 진단 및 치료법 제시 △항생제 오남용 막아 내성 방지 △스테로이드 처방 최소화 △차별화된 피부 시술 시스템 제공을 지켜가고 있다.

이태현 원장은 “피부질환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만성적인 질환이 많은 만큼 평생 관리가 중요하다. 약을 과도하게 복용해 추후 약이 반드시 필요한 내과적 질환 발생 시 투약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 몸에 부담이 되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여러 약들의 투약 빈도를 최소화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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