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이하 금융위)가 지난 11월 19일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덕)가 주최한 ‘2023 메가주(MEGAZOO)’ 킨텍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장관과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손해보험협회, 동물병원협회 등이 참석해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로 양육비의 약 40%가 병원비로 지출되는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금융위와 함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양 부처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와 반려동물 양육·동물의료비 부담완화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추가적인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개체식별 강화를 위한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등을 검토·추진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 항목 표준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 간소화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진입 허용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적극 협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해 반려인들이 느끼는 진료비 부담을 완화해 의료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식품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