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키자니아 ‘반려동물 케어센터’ 개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8월부터 키자니아 서울에 반려동물 전문인력 홍보관인 ‘반려동물 케어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반려동물 케어센터’는 반려동물 응급 수술을 진행하는 수의사, 입원 동물 간호 및 반려동물 재활을 돕는 동물보건사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수의사는 약 2만 3,000명으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매년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동물의료시장의 성장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수의대 학생의 실무능력 증진을 위한 임상 진료 교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동물의 간호 및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보조인력을 ‘동물보건사’로 국가 자격화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진행해 자격시험을 실시, 지금까지 3년간 약 3,500명의 동물보건사를 배출했다.
지난 8월 5일 진행된 ‘반려동물 케어센터’ 개관식에 참여한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린이들이 수의사와 동물보건사 업무를 체험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강형석 실장은 “반려동물 양육이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요구 수준도 높아짐에 따라 동물 의료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케어센터’가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수의사나 동물보건사에 대해 접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동물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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