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시대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마케팅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용어를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쓰이는 용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
바이럴마케팅은 소비자들이 PC나 모바일과 같은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마치 바이러스(Virus)처럼 확산된다고 하여 바이럴마케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입소문 마케팅과는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전파하는 방식에 있어서 정보 제공자 중심이 아닌 정보 수용자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차이가 있다.
즉, ‘우리 병원에는 우수한 기능을 자랑하는 디지털 장비를 사용합니다’가 아닌 ‘이 병원에 방문했는데, 치료 결과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라는 내용으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표적 청중에게 구매 행동이 나타나도록 유도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은 주로 블로그, 카페, 네이버 지식인과 같은 매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보상을 주기도 한다.
■ 스텔스마케팅(Stealth Marketing)
스텔스(Stealth)는 ‘은밀하게, 몰래’라는 의미로 바이럴마케팅이 프로모션이라는 점을 숨긴다면 스텔스 마케팅이 된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효과를 노리는 방식으로, 연예인이 일정 비용을 받고 자신의 SNS에 소개하거나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호기심을 유도하는 방법이 스텔스 마케팅에 해당된다.
■ 인플루언서(Influencer)
‘Influence(영향을 주다)’+‘접미사er’을 붙인 용어로 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을 칭한다.
최근 SNS를 통해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서비스가 주목받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호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 파워블로거(Power Blogger)
장소나 상품, 서비스 등 정보와 체험 후기를 블로그에 올려 영향을 넓히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사람으로서 영향력 있는 블로그 운영자를 파워블로거로 칭한다.
파워 블로거들의 양질의 블로그 게시물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므로 자연스레 많은 사람이 보게 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마케팅 업계에서는 파워블로거를 주목하고 있다.
마케팅 업체들은 파워블로거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고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 버즈 마케팅(Buzz Marketing)
‘buzz’란 벌이나 기계 등이 윙윙 소리를 낸다는 뜻의 단어로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주위 사람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화제를 이끈다.
대중 매체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전파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
하나라도 제대로 집중해야
마케팅은 무수히 많은 형태로 존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기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방과 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병원 경영 및 마케팅도 이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우리 병원의 특장점과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고, 어떻게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병원 마케팅의 시작이다.
원업크리에이티브 이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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