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치과 고도화 이끈다
동물병원 이미징 및 전자차트 전문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치과 전문 CT ‘MyVet CT D’를 오는 23일(토)~24일(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하는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yVet CT D’는 수의치과에서 특화된 장비로 일반 CT에 비해 낮은 선량과 편리한 조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스캔 시간도 20초로 치과 진단에 적합하다.
우리엔은 “최근 수의치과 영역이 고도화되며 덴탈 엑스레이만으로는 진단의 한계가 있어 CT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고가의 장비 비용과 운영의 어려움으로 대형병원과 일부 치과 전문병원에서만 CT로 치과 진료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MyVet CT D’는 단순 발치뿐만 아니라 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까지 영역이 확대돼 CT의 3D 영상을 활용한 보호자와의 상담은 진료 동의율을 높이는 데 유용한 것이 장점이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우리엔 덴탈 CT를 통해 인체 치과와 마찬가지로 수의 치과 영역에서도 CT가 보편화 될 것”이라며 “현재 유럽과 수의치과 전문 업체 및 공급을 협의 중이고, 미국은 우리엔 미국법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엔은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를 통해 ‘MyVet CT D’ 이외에도 접수·수납 전용 키오스크인 ‘wemanager’와 경영분석 서비스 ‘Insight’ 등 스마트클리닉 콘셉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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