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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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할 것”
  • 강수지 기자
  • [ 234호] 승인 2022.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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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물병원 방사선치료기 도입 심포지엄 열어…대학 최초·국내 세 번째 도입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병원장 김완희)이 국내 대학 동물병원 중 최초로 방사선치료 선형가속기를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10월 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했다.


국내 동물병원에 방사선치료기가 도입된 것은 서울의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와 경남의 에스동물암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2017년 반려동물병원 증축 당시 방사선치료기 도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동물병원 활성화 지원 예산 40억 원을 확보하며 도입을 본격화했다.


현재 차폐시설 공사 후 서울대병원에서 시험 가동에 돌입한 선형가속기는 Elekta사의 디지털 기반 방사선치료기인 ‘Synergy’로 반려동물 종양 치료를 위한 수술 및 항암요법과 연계해 사용될 예정이다.


‘Synergy’는 국내 수의 종양 분야 최고 사양의 장비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및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등 최신 치료방법이 융합돼 입체세기조절회전 방사선치료(VMAT)가 가능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Michael S Kent(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교수와 일본Kenji Hosoya(훗카이도대) 부교수가 방사선 수술과 발전에 대해 강의하고, 신경환(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교수진이 방사선치료에서의 의학 물리학의 역할과 방사선 생물학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한호재(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방사선치료기 도입이 수술과 항암치료밖에 없었던 반려동물 종양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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