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안민석 의원 “정부 국립대 동물병원 투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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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안민석 의원 “정부 국립대 동물병원 투자 확대해야”
  • 강수지 기자
  • [ 258호] 승인 2023.10.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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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9개 대학병원 적자구조 지적

전국 국립대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지역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9개 국립대 동물병원 입원비 및 초진비 현황’에 따르면, 9개 대학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초진 진찰료가 최대 5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형견·소형묘 기준으로 강원대 동물병원이 1만 1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은 6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외 대학별로 살펴보면 △충북대 1만 6천 원 △경북대 2만 원 △전남대·충남대 2만 2천 원 △서울대·제주대 3만 원 △전북대 4만 원 순이다.

일일 입원비 역시 소형견·소형묘 기준 충남대가 5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상국립대가 15만 원으로 지역마다 최대 3배 차이가 났다. 이밖에 △강원대 5만 5천 원 △서울대 5만 9천 원 △제주대 7만 원 △전북대 8만 1천 원 △충북대 8만 4천 원 △경북대·전남대 10만 원 등이었다.

안민석 의원은 각 지역마다 진료비 차이가 나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한 적자 구조를 꼽았다. 

지난해 전국 9개 국립대 동물병원 중 4곳은 적자를 기록했으며, 경상국립대의 경우 지난해만 1억 9천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립대 동물병원은 지역 동물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반려동물 의료를 선도하는 거점병원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부의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반려동물 의료인 양성과 최신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립대 동물병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려동물 진료비의 합리적인 책정과 진료비 부담 경감 정책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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