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겁다. 각종 언론도 이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그런데 정말 반려동물 시장이 돈이 되긴 하는 것일까!
물론 반려동물이 증가했고,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대하면서 지출도 증가했다.
이론상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는 오히려 수입이 줄었다.
시장이 좋은 만큼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유입돼서 일까? 아니면 내가 잘 못해서 일까?
나처럼 생각하는 수의사들이 많은 것 같다. 나보다 더 빨리 개원해 20년 이상 동물병원을 운영해온 선배의 얘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다.
선배 왈 “20년 전에는 진짜 돈이 됐는데 요즘은 더 아닌 것 같다”고.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했는데 동물병원의 수익은 준다? 이건 모순 아닌가!
그런데 정말 그렇다. 앞서 말한 선배 외에도 경력이 좀 있는 선배들은 대부분 줄었다고 얘기한다.
물론 나 역시도 줄었다. 그리고 일하기도 너무 까다로워졌다. 그렇다고 과거에 우리가 날림으로 진료를 보고, 바가지 진료비를 받은 것도 아닌데 왜 시장의 성장만큼 못 따라 가는 걸까!
그래서 이제 공부를 해보려 한다. 경영과 마케팅 공부를…
최근 경영분야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누구 제대로 된 경영강좌 있으면 소개 좀 부탁할게요. 겉핥기식의 이론 강좌가 아닌 실질적인 팁을 제시하는 제대로 된 강좌요~
경기도서 어느 수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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