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9월 20일(토) 서수컨퍼런스 런천 심포지엄서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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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9월 20일(토) 서수컨퍼런스 런천 심포지엄서 조사결과 발표
  • 박진아 기자
  • [ 304호] 승인 2025.09.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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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원장, 20일(토) 서수컨퍼런스 런천 심포지엄서 조사결과 및 적응증 확대 가능성 발표
서울대 포함 45개 동물병원 시판후 조사서 환견 정상수준 회복 확인
리뉴얼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

 

지엔티파마(대표 이진환)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CDS)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이 리뉴얼돼 새롭게 출시됐다.

지난 2021년 2월 국내 최초 반려동물 합성신약으로 허가받은 ‘제다큐어’는 출시 4년여 만에 전국 2,000여 개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며 임상 현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장 및 성분 함량 리뉴얼
이번 리뉴얼을 통해 포장 디자인을 개선, 블리스터 소재의 산소·수분 차단 기능이 강화돼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약물 변질 위험을 줄이고, 성분 중 마그네슘 함량을 낮춰 장기 복용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용량(10mg, 20mg, 40mg, 80mg)별 색상을 달리해 체중별 구분이 용이해졌다.

임상 데이터 역시 쌓이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포함한 45개 동물병원에서 약 30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에서 초기·중기 환견은 1일 1회 8주 투약만으로 인지기능이 거의 정상 수준까지 회복됐다. 말기 환견은 단기 투여만으로는 효과가 불분명했으나 24주 이상 장기 투약 시에도 뚜렷한 호전이 관찰됐다.

이렇게 ‘제다큐어’는 단순히 진행을 늦추는 완화제가 아니라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9월 20일(토) 서수임상컨퍼런스서 런천 심포지엄
오는 9월 20일(토) 오후 12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제다큐어’ 임상시험을 함께 책임져온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시판 후 조사 결과와 함께 통증, 뇌전증, 뇌수막염 등 새로운 적응증 확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다큐어’가 인지기능장애 치료를 넘어 다양한 신경계 질환 관리에 기여하고, 수의사들에게는 진료 선택지를 넓히며, 보호자에게는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적응증을 반려묘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현재 치료제가 없는 반려묘 인지기능장애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의를 이어가며, 미국·유럽 인허가 준비와 함께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제다큐어’는 서울수의약품, 수의사장터, 대웅펫, 우리엔팜, 인투바이오 등 주요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전국 동물병원에서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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