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수의사와 치과의사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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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수의사와 치과의사 만남’
  • 김지현기자
  • [ 68호] 승인 2015.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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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개원 아카데미, 치과의사로부터 듣는 치주질환 이해…수의치과 노하우와 경영비법도
 

최근 임상수의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수의치과’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지 개원이 내년 1월 10일(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수의치과로 경쟁력 갖는다’를 주제로 ‘제3회 개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특히 ‘수의사와 치과의사의 만남’을 부제로 한 이번 개원 아카데미는 업계 최초로 치과전문의를 초청, ‘치주 조직과 치주질환의 이해’ 강의를 통해 수의치과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치과전문의가 말하는 치주질환
최근 동물병원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전문임상으로 ‘수의치과’를 주목하고 있어 본지는 기존 수의치과 세미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강의 구성으로 ‘제3회 개원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그동안 수의치과 분야 전문가인 수의사 강의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치과진료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치과의사 강의는 접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 때문에 수의치과에 관심 있는 임상수의사들의 치과의사 강의에 대한 니즈를 이번 개원 아카데미가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강의를 맡은 치과의사 박준석(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동대학원에서 치주과학 전공으로 치의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으며, 현재 치주과전문의로 대한치주과학회 보험실행이사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편집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준석 원장은 “동물과 사람의 구강구조는 다르지만, 치과 진료를 하는 데 있어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는 치주 조직과 치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치과 치료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수의치과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치과 케이스부터 경영까지
이번 ‘제3회 개원 아카데미’의 메인 연자는 김춘근(이비치동물치과병원) 원장이다.
수의계 최초로 동물치과병원을 표방하며 수의치과 진료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춘근 원장은 현재 한국수의치과협회 회장으로 수의치과 분야에서 학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동물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그의 수의치과 진료 노하우는 물론 수의치과 고객을 끌어내는 경영적인 노하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개원 아카데미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그만의 임상 노하우와 경영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춘근 원장은 “제대로 된 수의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먼저 ‘치과방사선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주제로 치과 방사선이 왜 필요하고, 환축, 보호자, 병원에 무엇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치과방사선 촬영방법과 치과 방사선 판독법을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다양한 치과 케이스를 통해 구강질환의 원인과 진료 노하우를 제시하고, 어떤 케이스라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그는 “개와 고양이의 치과 케이스 토론 시간을 통해 그동안 수의치과 진료를 하면서 겪어온 다양한 케이스들을 보여주고, 각 케이스별 진료방법을 제시해 수의치과에 대한 이해도와 임상 실전에서의 자신감을 높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근 원장은 이날 수의치과 경영 강의로 ‘치과 잠재고객 끌어내기-보호자 대화법’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많은 보호자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치과진료를 이끌어내는 대화법을 이번 강의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호자들이 치과진료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껴 진료를 먼저 요구하게 함으로써 잠재돼 있던 고객을 확보하고, 나아가 수의진료 파이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신질환과 구강질환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구강질환도 구강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 전신질환과의 관계를 잘 알아야 구강질환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

이에 박희명(건국대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가 ‘구강질병과 전신질병-합병증 관리와 치료법’ 강의를 진행한다.

박희명 교수는 “구강질병은 전신질병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신질병과의 관계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합병증의 관리와 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 및 접수는 전화(02-6959-9155) 또는 홈페이지(www.dailygaewon.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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