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동물성 전염병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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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동물성 전염병 증가한다
  • 안혜숙 기자
  • [ 175호] 승인 2020.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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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패닉과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전염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직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아시아 지역 최초로 보고된 태국 아프리카마역(African Horse Sickness, AHS)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밝혔다.

AHS는 말에서 폐사율이 최고 95%까지 나타날 수 있는 악성 매개체성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육식동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해양생물에 대한 전염성 위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외 발병 신종 수산동물질병 2종을 관리대상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지정 전염병은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과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으로 아직 국내에는 발병된 사례가 없다.

인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물들도 신종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격리된 채 수많은 개체를 사육하면서 더 빨리 더 많이 키울 수 있는 품종만을 사육함에 따라 동물의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되고, 면역체계도 무너지고 있다.

낙타와 켐프저빌의 접촉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천연두바이러스, 사향고양이의 자연 숙주로 알려진 사스 등 인류를 대재앙으로 몰아넣은 바이러스 대부분이 동물에서 유래됐다.
바로 우리가 동물과 생태계의 변화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동물에 대해 가장 오랫동안 연구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는 당연히 수의사다.
때문에 수의사들의 동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진행돼야 하며, 인류를 위해서도 반드시 계속돼야 하는 일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에 수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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