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한방에 줄기세포치료 결합한 신사경(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
상태바
[특별 인터뷰] 한방에 줄기세포치료 결합한 신사경(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
  • 박진아 기자
  • [ 268호] 승인 2024.03.25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자리에 줄기세포 시도 치료·재생효과 탁월해”

 

신사경 원장
신사경 원장

줄기세포치료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치료할 미래의료로 각광 받고 있다.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수의계에서도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신사경(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은 기존 한방 침 치료에 줄기세포 치료를 결합해 화제다. 

침을 이용해 줄기세포를 정확한 질병·손상 부위에 투입해서 치료하는 방법인데, 줄기세포의 분비 활성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어 효과는 증폭되고 치료기간은 단축된다.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줄기세포치료를 한방 치료에 도입해 대중화 하고 있는 신사경 원장을 만났다. 


Q. 침 치료에 줄기세포를 병행하게 된 계기가 있나
한방 침 치료는 건침, 전침(전기자극침), 약침으로 나뉜다. 건침은 일반 금속 침을 사용하는 것이며, 전침은 침을 삽입한 후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이다. 베타 엔돌핀이나 세로토닌이 나오는 시점에 전기 자극을 줌으로써 통증 완화와 신경재생을 돕는다. 

약침은 삽입된 침 안이나 주변에 액체를 주입하는 것인데, 이 약침에 줄기세포를 이용했다고 보면 된다. 일종의 ‘혈자리에 놓는 근육주사’이다. 예전에는 비타민B 12(코발라민) 같은 근육주사를 약침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티스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활용하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Q. ‘티스템 펫’ 활용하는 이유는
경보제약이 유통하고 있는 ‘티스템 펫’은 인체지방유래 단백질(무막줄기세포추출물 STEM-Ex™)로 만든 ‘3세대 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별도의 배양 시설이 필요 없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동물용의약품으로서는 유일하게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무독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신뢰도 높은 제품이어서 사용하게 됐다. 

기존에는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해야 했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에 시간과 장소에도 제한이 있었다. 세균 감염 차단이나 항상성 유지도 어려웠다. 또한 아픈 아이를 위해 맞춤 배양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전에 치료 일정을 신중히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티스템 펫은 기성품으로 이런 한계를 극복했으며, 면역거부반응이나 부패 및 오염의 우려도 없다. 


Q. 줄기세포가 주로 적용되는 질환은
내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관절염·디스크 질환·고관절 이형성증·근골격계 손상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 뇌 퇴행성 질환·뇌졸증 같은 신경계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면역매개성다발성근염 등 면역성 질환까지 널리 적용된다. 

항염증, 통증 완화, 연골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주로 당장 아픈 관절 부위나 안 좋은 장기에 해당하는 혈자리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있고, 노령견의 경우 전체적인 기(氣)를 끌어올릴 수도 있어 보호자들이 많이 선호한다. 

수술이 부담되어 안전한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수술하기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걱정이 되는 경우, 심장병·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 진통·소염제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약을 먹이기 힘들 때 등이다. 수술 후 빠른 일상 회복을 원할 때도 효과적이다.  


Q. 구체적인 치료 과정은
보호자 눈앞에서 직접 제품을 보여드리고 오픈한다. 보통 6~12개 정도의 혈자리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데, 여기에 다시 전기 자극침을 또 준다. 전침만 해도 효과가 좋은데 줄기세포를 하고 전침으로 활성화를 시켜주니 효과가 더 극대화 된다. 1~2주에 한번씩 4회 주사 후 치료 경과에 따라서 다음 주사시기를 결정한다.
 

Q. 보호자들의 반응과 평가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입원이 필요 없고 마취도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노령견 보호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경우 한 자세에서 오래 있다가 움직일 때 힘들어 하는데 공통적으로 아이들이 일어나는 것을 편안해한다는 반응이다. 인지 기능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도 보호자님들이 자기를 알아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도 말씀하신다(웃음). 

무엇보다 더 편안한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정맥 주사의 경우 혈관염을 유발할 수도 있고, 아이들이 많이 아플 때에는 혈관을 잡기도 어렵다. 특히 크기가 작은 아이들은 더 힘들어 한다. 혹시 모를 알러지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전에 항히스타민제도 맞아야 하고 이후에는 수액도 맞으며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 줄기세포 혈자리 주사는 아이들이 굉장히 편안하게 맞고 아파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Q. 줄기세포 치료에 관심이 있는 수의사들에게 한마디
일반 외과수의사도 아픈 관절 주변이나 관절낭 안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침치료와 결합해 혈자리에 놓음으로써 효과를 더 극대화하고 싶다면 한방수의학 교육을 추천한다. 

CHI 대학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CVA과정(동물한방침치료인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혈자리를 정확하게 짚어 주사제를 주입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 2박 3일 동안 침치료 인증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국내 최초 ‘AI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작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특별 인터뷰] 한방에 줄기세포치료 결합한 신사경(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
  • “임상과 경영”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