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서>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폐 또는 폐가 아닌 질환에서 비롯될 수 있는 손상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폐의 염증성 질환이며, 수의학에서 가장 흔하다. 최근 Retrospective 연구에서 ICU 환자 중 개에서 3.2%, 고양이에서 1.3%의 유병률이 확인되었다.
반려견의 경우 폐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았으며, 오연성폐렴이 주요 원인이었고, 반려묘의 경우 폐 또는 폐가 아닌 질환의 경우는 비슷했으며, 전신염증반응증후군(SIRS)이 주요 원인이었다. [Table. 1]에 사람과 수의학에서 확인되는 ARDS의 원인에 관해 나열되어 있다.
Treatment

1. High-flow oxygen therapy (HFOT)
2. Mechanical ventilation
3. Pharmacologic interventions
(1) Furosemide
(2) Glucocorticoids
(3) Bronchodilators

모든 유형의 NCPE 치료의 기본은 필요한 경우 mechanical ventilation를 포함하여 산소 보충을 통한 대증 치료이며, 가능한 경우 원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ARDS 이외의 대부분의 NCPE 원인은 mechanical ventilation가 필요하지 않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에는 flow-by oxygen, oxygen masks, oxygen cages, 그리고 nasal cannula [Fig. 4]를 통해 주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C. Pouzot-Nevoret, L. Hocine, J. Nègre, Prospective pilot study for evaluation of high-flow oxygen therapy in dyspnoeic dogs: the HOT-DOG study, Journal of Small Animal Practice, 2 July 2019
사람에서 ARDS 환자에게 권장되는 약물은 Neuromuscular blocking agents, Glucocorticoid, 그리고 보존적 수액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수의학에서는 NCPE 환자에서 정립된 약물 사용 가이드는 없다.
Furosemide, glucocorticoids, 그리고 bronchodilators가 주로 이용된다. ARDS 환자에서 Furosemide 0.2 mg/kg/hr CRI 적용 시 폐 혈관 확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폐 모세혈관 투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생존률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고려된다.
Case
K는 K9, 12살 중성화한 암컷 비글로 매우 심한 기침과 기력저하 식욕 부진으로 2주 전 다른 병원에서 폐렴을 진단받고, 분무치료와 항생제 처방을 받아 개선되어 가는 도중 재발하여 1월 28일 본원에 내원했다.
신체검사 시 양측 비강 개통성은 양호했으며, 심잡음은 확인되지 않으나 경도의 Rhonchi sound가 양측 폐 후엽에서 청진 되었고, 내원 당시부터 환자는 지속적인 기침을 하고 있었다. 혈액검사상 cCRP가 50으로 높은점 이외에 큰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흉부방사선 검사에서 폐야 전반의 간질-폐포 침윤이 확인되었으며, 우측 폐 전엽과 후엽 레벨에서 보다 뚜렷했다[Fig. 5].
폐초음파에서 B-line이 우세하며, focal C-line이 관찰되었다[Fig. 6].
MV의 변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MR은 확인되지 않았다. bulsalva sinus의 확장이 관찰되며, pulmonary a.의 확장과 mild한 diastolic septal flattening이 관찰되었고, 우심 유리벽과 중격, 좌심 유리벽의 비후가 확인되며, RV의 확장이 확인되었다. TR 4.5m/s, TRPG 80mmHg로서 severe pulmonary hypertension이 확인 되었다[Fig. 7]. severe pulmonary hypertension은 possible interstitial lung disease에 2차적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고려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