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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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영인가?
  • 김지현 기자
  • [ 51호] 승인 2015.06.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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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개원가의 관심이 ‘병원경영’에 쏠리고 있다. 병원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임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경영’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있기 때문. 장기화된 불황으로 병원경영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탓만을 하기엔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병원전문 경영’이다. 

원장 마인드가 바뀌어야 병원이 산다
병원 조직 시스템화 절실해 … 스탭 역할 전문성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수의사는 물론이고 의료인들은 병원을 개원하면 모두 경영자가 돼야 한다. 그러나 의사가 되기 위해 학교 때 임상공부는 많이 했지만 경영교육은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현실은 의사가 되서 병원을 개업하면 자연스럽게 병원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CEO가 돼지만 정작 임상공부만 해온 입장에서 경영을 하는 것은 막막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병원경영 전문성 절실히 필요
때문에 막상 경영은 하지만 주먹구구식이 될 수밖에 없고, 조직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다 보니 인력과 비용만 낭비하고 효율적인 병원경영은 그림에 떡이 되고 있다.
그나마 대형 동물병원에서는 조직을 갖추고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을 체계화 하고, 인력 배치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나 이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경영을 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영 개념을 특수 분야인 병원에 도입하다 보니 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형 동물병원들이 이런데 소형 동물병원들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소형병원이라고 해서 경영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병원전문 경영을 도입하면 대형 동물병원보다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형 동물병원이다.   
따라서 동물병원에도 전문적인 병원 경영 도입이 절실해지고 있다. 제대로 된 경영을 통해 동물병원을 조직화 하고 시스템화 함으로써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병원경영 전문가들이 온다
이런 시점에서 임상수의사들의 경영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동물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본지 개원이 ‘경영’을 테마로 한 세미나를 기획했다.
오는 7월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될 ‘제2회 개원 아카데미’는 ‘경영을 알아야 병원이 성공한다’를 주제로 병원경영 전문가 4명이 연자로 참여해 동물병원 경영에 필요한 엑기스만을 골라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전수할 계획이다.
첫 강의는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평생교육원) 김민정 대표가 동물병원에 경영이 왜 필요하며, 원장들이 왜 경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그 필요성과 개념을 제시하고, 원장들이 조직을 체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김민정 대표는 병원 시스템 구축가이자 해리슨어세스먼트(직무적합성) 진단 디브리퍼로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내부 진단을 통해 조직을 시스템화 하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어 브레인스펙 김윤정 대표는 ‘구전 마케팅의 꽃! 동물병원의 리셉션’을 주제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리셉션의 중요성과 역할을 제시하고, 리셉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윤정 대표는 병원 시스템 분석 전문가이자 DISC 및 MBTI 전문강사 및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특히 병원서비스와 고객 상담에 능통한 전문가다. 
이번 강의를 통해 동물병원 서비스란 무엇이며, 고객 상담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김윤정 대표는 △‘100 점’ 만점에 도전하는 데스크 응대와 △정서적 교감을 이용한 보호자 상담에 대해 100%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화상담 한 콜로 고객 만들기
오후에는 병원을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 유치를 위해 병원 마케팅의 최종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화응대’ 기법 강의로 한 콜만으로도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시카 임 컨설턴트는 ‘딱~ 한 콜로 전화상담 성공하기’를 주제로 △기본 전화응대 자신 있습니까? △비대면 상담으로 고객 사로잡기 강의를 통해 전화 상담 성공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시카 임 컨설턴트는 일본 동경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푸르덴셜생명 VIP 고객상담가로 활동한 바 있어 특히 고객 유치에 능통한 전문가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의 자료로 기본적인 전화응대 매뉴얼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원장들이 바로 병원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돈 안들이고 홍보하는 법
마지막으로 (주)좋은의사 착한마케팅 조종만 대표이사가 ‘돈 안 들이는 마케팅 비법-6점의 원칙으로 마케팅 하라’를 주제로 돈 안들이고 홍보하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어느 병원이나 홍보나 마케팅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막상 전문가도 필요하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 대부분 포기하는 것이 사실.
따라서 이날 조종만 대표이사는 돈 안들이고 마케팅 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원장이 직접 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 강의로 이날 ‘6점의 원칙’에 입각한 마케팅 비법을 알려줌으로써 병원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원장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조종만 대표이사는 병원 브랜딩 및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네이버 The Adist 멘토스쿨 강사이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을 최초로 브랜딩하기도 했다.
 
이런 세미나는 없었다
지금까지 수의계에 이런 병원전문 경영 세미나가 없었던 만큼 이번 세미나에 거는 임상수의사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욕구에 부응해 이번 ‘제2회 개원 아카데미’는 본지가 개원의라면 놓치기 아까운 실전 병원경영 내용들로 야심차게 준비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가 동물병원에 바로 적용해보고, 병원경영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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