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동물간호기술 입문 교재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
상태바
[신간소개] 동물간호기술 입문 교재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
  • 박천호 기자
  • [ 4호] 승인 2014.06.2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간호사가 알아야 할 업무 ‘실무지침서’
 

동물간호는 참 뜻 깊은 일이다. 간호의 바탕은 보살핌과 돌봄인데, 동물간호는 그 대상이 사람도 아닌 동물이다. 그 중에도 아픈 동물에게 마음을 내어주며 보살피고 돌보는 것이 동물간호다.

간호 실무 ‘한 권에’
동물간호사는 외적 보상에 앞서 약한 존재를 돕는다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의 직분을 선택한다.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대상인 동물에게 순수한 애정을 나눠주는 동물간호사는 그래서 참으로 숭고한 사람들이다. 복지와 생태가 삶의 중심과제가 되는 21세기에 동물간호는 더욱 소중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OKVET(대표 이상돈)이 출간한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은 동물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알맞게 집필된 동물간호 실무지침서다. 동물병원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진료상황과 간호실무가 대부분 담겨 있고, 동물간호사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업무가 체계적으로 소개돼 있다.
따라서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 한 권으로 일상적인 동물간호 기술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론적 지식을 더 알고 싶다면 지난 해 영국의 교과서를 번역 출판한 ‘동물간호학’(동물간호복지사 자격위원회 역, 2012)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이 두 권의 책은 동물간호사의 자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동물간호는 대부분 진료, 검사, 처치 순으로 진행된다.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의 차례도 이와 같다. 제1장은 진료를 준비하고 시작하는데 필요한 접수, 대기, 위생 등 동물간호 전반의 업무를, 제2장은 진료에서 연속되는 검사방법을, 제3·4·5장은 기본처치, 약제관리, 응용기술 등을 순서에 따라 사진을 곁들여 아주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초보자 알기 쉽게 구성
여기에 더해 국내 번역판은 교재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동물간호사가 보호자간호로 마주하는 고객응대와 서비스를 제6장에 해당하는 부록으로 추가했다.
조성진(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간호정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동물간호기술 교육에 필요한 입문교재 개발을 목표로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의 출판을 기획했다”며 “‘동물간호사를 위한 임상테크닉’은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동물간호사가 알기 쉽도록 내용과 문장을 여러 번 다듬었다”고 말했다.
또한 “의미 전달을 위해 본문을 수정하고, 우리와 다른 실정은 내용을 보태고, 동물간호사들이 직접 읽어봐야 하는 어려운 부분은 몇 달 동안 반복을 통해 완성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안다. 부족한 곳은 독자 여러분과 관련 전공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별인터뷰] 국내 첫 '영상재활센터' 오픈한 윤병국(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박사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삼성메디슨 첫 초음파 실습 "뜨거운 열기 속 성공적으로 마쳐"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의료폐기물 단속’ 처리기준 제대로 알아야
  • 4·10 총선에 도전장 던진 수의사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