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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동물복지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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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호] 승인 2018.02.20  2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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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새학기부터 서울 초등학생들이 동물복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최근 1학기부터 서울 시내 희망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계란 파문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동물복지형 축산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업체들도 동물복지육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도 동물복지형 농장에 부합하는 농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외국은 freedomfood, RSPCA(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 of Cruelty to Animal) 등의 동물 복지 제품에 대한 인증 마크를 부여한지 오래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축산업 등 먹거리에서도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이 건강하고 편안하며 영양 상태가 양호해야 이를 먹는 사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먹거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동물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어른이 된다면 동물복지는 당연한 일로 여겨질 수 있다. 아이에 대한 교육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동물복지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라도 동물복지 교육을 시행하고, 먹거리에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정작 동물복지 교육이 필요한 대상은 어른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나 동물을 놀이감으로 여기는 이들이 바로 어른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시에 목줄을 하지 않거나 배변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등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아직까지도 많다.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다. 동물 학대를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어른들부터 펫티켓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처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펫티켓 실천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

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만이 동물복지를 실천할 수 있다.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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