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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강아지도 미세먼지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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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호] 승인 2019.03.06  1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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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외출하고 돌아오면 목이 아프고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기 쉽다. 호흡 곤란이나 흉부의 압박감 같은 호흡기계 또는 심혈관 질환이 미세먼지 노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집단 사망률도 증가한다는 언론보도를 듣고 마스크를 하나 사서 이용 중이다.

건강과 관련된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당뇨병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만성질환도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입자크기가 0.01mm이하인 분진(PM10)을 미세먼지라고 하는데,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및 액체 성분의 복잡한 혼합물로 그 크기가 2.5um이하(PM2.5)인 것들은 공장이나 화석연료, 자동차로부터 배출된다. PM2.5의 크기, 생물학적 및 물리화학적 성질은 지역, 계절,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요즈음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중국 산둥반도의 공장지대로부터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연상케 한다. PM2.5는 중심에 탄소가 있으며, 탄화수소, 금속 이온, 질소 산화물 및 황산화물에서 유래된 이차 입자로 코팅되고,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같은 독성 화합물이 혼합될 수 있다고 한다.

동물실험에서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 중 그 크기가 100nm이하인 것은 취구를 통하여 뇌로 직접 전달되며, 또한 폐를 통하여 혈류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뇌 혈관벽을 거쳐 뇌로 침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뇌 신경계에서 병변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 한다.

PM2.5가 사람들에게 병을 일으키는 기전으로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 및 유전 독성이 알려져 있다. PM2.5에 망간, 구리, 철 같은 금속이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또한 PM2.5로 인하여 체내 항산화시스템이 손상되고, 항산화 효소가 감소되어 체내의 세포가 항산화에 대하여 저항성을 잃게 되어 세포가 손상 받게 된다.

PM2.5는 또한 염증 세포를 활성화 시켜서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기도 하며, 생성된 활성산소는  DNA 손상을 일으켜 유전독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에 관련된 실험연구 결과는 동물실험을 통해서 증명된 것이 많다. 다시 말하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미세먼지에 의해 건강을 위협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내에서 주로 머무는 반려동물들은 실내 미세먼지에 의해서 고통스러워한다. 털과 비듬으로 오염된 강아지 전용 큐션이나 강아지가 들어 갈 수 있는 가구 밑은 자주 청소를 해서 먼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산책 나간 주인만 마스크를 하고 반려동물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강아지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조기 귀가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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