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임상병리기술학①-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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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병리기술학①-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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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호] 승인 2014.08.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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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검사에 필요한 올바른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검체채취의 상태를 정확하게 재현해야 한다.
합당치 못한 검체의 채취나 취급은 엉뚱한 결과를 얻게 되어 판단의 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1. 임상화학의 시료 및 성분의 항산성
혈액은 신체 조직을 순환하면서 대사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고, 반대로 대사산물을 수집하는 역할을 하여, 생체 내 대사를 총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신체대사 순환 중 화학적으로 항산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혈액은 전신을 순환하기 때문에 조직의 변화는 혈액이나 체액 성분인 혈장의 혈액 화학 성분의 농도 변화 정보로 질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2. 임상검사의 변동 요인
1) 식후 측정치가 변동하는 검사항목
식사에 따라 결과치에 영향을 미치는 검사항목과 별 영향이 없는 항목이 있다.

2) 용혈(Hemolysis)에 의한 검사치의 변동
혈청 중 용혈이 있으면 대부분의 생화학 성분의 측정치는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용혈은 피하여야 한다.
적혈구의 내용물이 유출하여 그 결과 적혈구 중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의 영향을 받게 돼 유사 반응이 나타나고, 정색반응에 방해적으로 작용한다. 물론 용혈을 완전히 막기는 곤란하겠지만 적어도 육안적으로 인정되는 용혈으로는 올바른 측정치를 얻으리라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3) 방치로 인하여 생기는 변화
혈액 중의 혈액학적 성분 중에서 크게 문제되는 것은 혈구 형태학적 변질이다. 생화학 성분은 채취 후 방치로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우선 신속히 혈청 분리하여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실온보다 빙실, 동결 하는 것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① 식후 측정치가 변동하는 검사항목
- 증가: Urine volume, urine glucose, blood glucose, triglyceride, uric acid, amylase, cholesterol, insulin, lipoprotein, catecholamine, aldosterone, VMA, vitamin 등
- 감소: Glucose를 제외한 요중성분 농도, Hb, Hct, WBC, total protein, albumin, serum iron 등

② 운동 후 측정치가 변동하는 검사항목
- 증가: Blood cell count, Hct, Hb, total protein, triglyceride, AST, ALT, LD, CK, Na, Cl, Urine SG, Urine RBC, Urine, urobilinogen, lactic acid 등??
- 감소: K, Urine Ca, Mg 등

③ 용혈(Hemolysis)에 의한 검사결과의 변동
- 영향이 없는 항목: Albumin, uric acid, creatinine, ammonia, Mg, Ca, Na, LAP, γGT, CK, ALP, T3, T4, cholinesterase 등
- 증가하는 항목: Total protein, K, Cl, iron, inorganic P, amylase, AST, ALT, LD, cholesterol, ACP 등
- 감소하는 항목: Bilirubin, lipase 등

④ 검사항목별 생화학 검사시 검사전 오차 발생 원인<표 참조>

 

4) 채혈 시각으로 생기는 변화
임상검사는 그때 그때 상태를 알기 위한 것으로 채혈의 시각이 결정적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응급검사를 제외한 화학검사의 채혈은 조조 안정공복이 원칙이며, 하루 중 기초대사가 최고로 안정된 시기이다. 혈액 화학 성분은 항산성을 가지고 있으며, 외계의 변화나 생활환경에 대응하는 생리적 변동이 있다. 혈청 철이나 코티솔은 밤중에 제일 낮은 치를 보이다가 점차 증가해서 오전 중에 최고치가 되고, 재차 낮아지는 일내변동(circadian rhythm)이 있다.

5) 고지혈 혼탁(Lipemic)
식사 후에 채혈할 경우 검체의 혼탁이 올 수 있다. 이러한 검체의 혼탁은 지질 검사에 영향을 주어 부정확한 결과(비특이적 수치상승)를 초래한다. 따라서 검체항목에 따라 혈액채취를 공복 유지 후에 한다.
일반적으로 lipemic sera를 검출하는 방법으로는 혈청이 들어있는 tube를 통해 신문글자를 읽는 것으로, turbidy 하여서 글자를 알 수 없을 때 lipemic이라고 한다.
lipemia는 중성지방(chylomicron, VLDL 중의 ) 증가에 기인한다.
가능한한 인위적인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화학적인 방법으로 지방층을 제거하지 않으며, 냉장 후 고속 원심분리(12,000rpm)하여 생긴 지방층 제거 후 맑은 혈청으로? 검사하게 된다.  TG 검사는 원 검체로 하되 직선성을 넘거나 장비에서의 흡광도 반응 곡선 이상 시 saline으로 희석하여 재검한다(통상 x2, x4배 희석).
※12시간 공복이 필요한 검사: Trigliceride, LDL-chol esterol, HDL-cholesterol, Cholesterol, Phospholipid

3. 검체의 채취 혈청 분리 및 보관방법
1) 혈액에서 분리된 혈청 또는 혈장을 검체로 사용한다.
① 혈청 분리 방법: 항응고제가 들어있지 않은 튜브의 혈액을 실온에 20~30분 세워놓아 혈액 응고 과정이 끝난 후에 2,500rpm ~3000rpm에서 10분간 원심분리하여 상층부의 혈청을 분리한다.
② 혈장 분리 방법: 헤파린 튜브 사용 시 혈액채취 후 헤파린 튜브에 헤파린과 혈액이 충분히 섞일 수 있게 아주 가볍게 8자로 흔들어 주세요(혈액과 항응고제 Heparin이 충분히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원심분리시 Fibrin이 침착될 수 있습니다).
실온에 10~20분 세워놓아 혈액 응고 과정이 끝난 후에 2,500rpm ~3000rpm에서 10분간 원심분리하여 상층부의 혈청을 분리한다.
③ 검사 시 검체의 온도가 실온과 같게 한 후 검사를 실시한다.
④ 검체 채취 후 즉시 검사하지 않을 시에는 검체(혈청 및 혈장)를 4℃에 보관한다(장기간 검체를  보관하기 위하여 동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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