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병원 매출 증대 솔루션 ‘코벳 클리닉 플러스’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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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병원 매출 증대 솔루션 ‘코벳 클리닉 플러스’ 대공개
  • 김지현 기자
  • [ 300호] 승인 2025.07.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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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벳, AI·마케팅·커머스·건강검진·보험 활성화 5가지 방안 제시...8월 1일 서비스 본격 개시
오이세 대표가 'COVET Clinic Plus'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수의사 중심의 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대표 오이세)이 동물병원의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 ‘COVET Clinic Plus’를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코벳은 지난 7월 13일 오후 3시 서초동에 위치한 엣지랭크 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코벳 클리닉 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이세 대표는 동물병원 현황과 매출 자료를 제시하면서 전국 5천여 개 동물병원 중 73%가 1인 병원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코벳 클리닉 플러스’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병원의 73%가 1인 병원이다.

코벳은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마케팅, 이커머스, AI진단을 제안했다.

1. 마케팅: 전문 대행 서비스
코벳은 동물병원의 신규환자 유입과 재방문을 늘리고,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 툴을 제안했다. 먼저 신규환자 유입을 위해 동물병원의 네이버 플랫폼 ‘블로그, 플레이스, 파워링크’를 전문적으로 운영, 대행한다. 기존 고객 관리 툴로는 ‘카톡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이세 대표는 “네이버의 3가지 플랫폼 대행을 통해 신규고객을 유입시키고, 카톡 채널을 통해 건강상식, 관리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면 기존 고객들은 자신이 다니는 동물병원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2. 이커머스: ‘카톡채널’서 바로 쇼핑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동물병원에서의 사료 유통은 12.5%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벳은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카톡채널’에 바로 쇼핑몰을 연동시킨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안했다. 특히 오토바이 배달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당일 3시간 내 배송되는 O2O 기반의 ‘Vet2home(벳투홈)’ 서비스로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했다.

오이세 대표는 “카톡채널 메뉴에 쇼핑몰을 추가해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라도 쇼핑몰을 접속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면서 “다른 쇼핑몰과 가장 큰 차별점은 배송 방법이다. 보호자가 핸드폰으로 주문하면 주문 정보가 등록돼 있는 병원으로 전송되고, 병원에서는 오토바이를 통해 당일 3시간 이내에 즉시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보호자는 동물병원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주문 즉시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3. AI 진단: 엑스칼리버
AI는 이미 SK텔레콤이 ‘X Caliber(엑스칼리버)’ 사업을 시작해 요즘은 동물병원들이 먼저 요청할 정도로 진단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다. 현재 1,200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며, ‘AI를 사용하는 동물병원’이라는 개념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성을 높이고 있어 계속해서 코벳은 다양한 AI를 동물병원에 보급할 계획이다.

코벳은 이 세가지가 정착된다면 그 다음으로 ‘건강검진’과 ‘보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보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대표적인 솔루션 마케팅, 이커머스, AI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4. 건강검진 패키지화
오이세 대표는 “동물병원에 AI진단, 마케팅, 이커머스 이외에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려고 한다. 건강검진을 패키지화해 어느 병원에 가도 똑같은 수준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건강검진 매출이 추가로 발생한다면 1인 병원 매출은 훨씬 더 올라갈 것이다. 지금은 병원마다 각자 다른 방법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어 병원마다 어느 병원에 가도 똑같은 퀄리티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통일되고 규격화된 프로그램을 동물병원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5. 펫보험 활성화
코벳은 펫보험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오이세 대표는 “보험 역시 ‘카톡채널’을 활용하고자 한다. 카톡 채널에 ‘펫보험 문의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원하는 보험사 또는 병원 협력 보험사로 연결돼 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병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펫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면 클릭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고, 보호자는 언제든지 클릭할 수 있어 지금보다 펫보험 가입률이 훨씬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1인 병원 매출 증대 위한 제안
오이세 대표는 ”동물병원들이 매출도 올리고, 다 같이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코벳 클리닉 플러스’를 통해 실현되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지금까지 말씀드린 5가지 항목들을 1인 동물병원에서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병원 성장에 대한 니즈가 명확한 병원,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서 주변 병원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동물병원, 진료가 상향평준화 된 상황에서 이왕이면 진료 이외의 수익 창출에 관심이 많은 병원들을 대상으로 ‘코벳 클리닉 플러스’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가지 패키지 프로그램 소개하는 모습.

코벳은 AI 솔루션, 마케팅 프로그램, ‘Vet2home’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베이직: 브랜딩이 전혀 구축돼 있지 않은 입문형 프로그램 △스탠다드: 브랜딩과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고 싶은 실속형 프로그램 △프리미엄: 장기적인 브랜드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물병원 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엣지랭크’가 맡아 블로그, 인스타, 카톡채널을 전문적으로 운영 대행하고, 용품은 ‘벳투홈’을 통해 오토바이로 당일 배송,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개시된다.

엣지랭크 장정우 대표
허주형 대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석한 내빈들 단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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