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펫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공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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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펫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공식 론칭
  • 박진아 기자
  • [ 300호] 승인 2025.07.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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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및 보장 진입장벽 낮춰...고액검사 6종 횟수 제한 없고 실시간 청구도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대표 이용환)이 지난 7월 15일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www.mybrown.co.kr)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이브라운은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부수적으로 취급하던 반려동물 보험과 달리 최초로 반려동물만을 위한 보험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 상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 전 과정을 반려동물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브라운은 보험료와 보장 측면에서 모두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 상품인 ‘옐로우 플랜’의 월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19,863원, 푸들 2세 기준 18,203원, 먼치킨 고양이 2세 기준 18,454원으로 책정돼 시장 평균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보장 항목도 전문적이다.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 등 고액 검사 6종, △CPR, 경련, 3도 화상, 췌장염, 항암, 요도개통술 등 고액 치료 6종은 횟수 제한 없이 연간 보장 한도 내에서 보상되며, 슬개골 질환 면책기간은 업계 최단 수준인 180일이다. 또한 기존 질병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하다.


상품은 보호자의 니즈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옐로우·브라운·블랙’ 3개 플랜으로 구성된다. ‘옐로우플랜’은 △일일 기본 의료비 최대 15만 원 △고액 치료비 200만 원까지 보장하며, ‘브라운 플랜’은 각각 20만 원, 250만 원, ‘블랙 플랜’은 30만 원, 300만 원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연간 총 보장한도는 3천만 원이며, 자기부담금은 3만 원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장한다. 


특히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직접 상품기획을 주도해 실제 진료 현장과 보호자 수요를 모두 반영했다. 피부질환, 구토·설사, 골절, 수술 등 실제 치료 빈도가 높은 항목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보험금 실시간 청구 시스템 ‘라이브 청구’를 도입했다. 제휴 병원에서 진료 후 앱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보험금 청구와 심사가 즉시 진행돼 보호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별도 서류 제출이나 대기 절차가 없어 기존 보험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한 제휴 병원에서 라이브청구 사용률이 50%를 넘을 경우 다음 해 보험료를 2% 할인해주는 정책도 운영한다.


이용환 대표는 “반려동물 보험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보험업계의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결합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험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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