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중재적 시술 강의 ‘주목’
세계수의사회(WVA)가 주최하고, 대만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제38차 세계수의사대회(WVAC)’가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만에서 개최돼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의 현창백 박사가 강연을 진행, 박지영 수의사가 증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창백 박사는 △개와 고양이 신부전환자에서 심장 및 신장증후군의 예방과 치료계획 △소동물 홀터모니터와 심장박동 조율 △개 동맥관개존증(PDA)의 중재적 시술 △오래 관리한 신부전의 합병증 해석과 예방법 등 4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창백 박사는 강의를 통해 선천성 심장병인 동맥관개존증 치료 시 혈관에 기구를 삽입해 치료하는 중재적 시술을 소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환자의 PDA 크기를 초음파로 측정해 정확하게 맞춘 디바이스와 기존에 사용되던 장비들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한 새로운 맞춤형 디바이스로 시술을 진행한 케이스를 함께 소개해 새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박지영 수의사는 ‘개에서의 근성 심실중격결손에서 맞춤형 오클루더를 이용한 폐쇄 중재술’에 대한 사례를 발표, 심실중격의 결손 폐쇄법으로 △개심술 △중재술 △하이브리드 방법 등 총 3가지를 제시하며, 맞춤형 오클루더를 적용한 근성 심실중격결손의 성공적 폐쇄 사례를 소개했다.
박지영 수의사는 “치료 옵션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수의학에서 명확한 지침이나 표준이 제시되지 않아 치료에 드는 비용과 기술에 숙련된 술자의 시설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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