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개교 70주년 맞는 경상국립대 수의대 재경동문회 하지영 회장·손성일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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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개교 70주년 맞는 경상국립대 수의대 재경동문회 하지영 회장·손성일 조직위원장
  • 김지현 기자
  • [ 306호] 승인 2025.10.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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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발자취 위에 100년 미래 비전 세운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6일(목) 오후 5시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7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1955년 개교 이후 경상국립대 수의대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수의인력을 양성하며, 국내 대표 수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로 전국의 동문이 한마음으로 모여 모교의 발전을 함께 기념하고, 미래의 비전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실질적인 준비를 맡은 재경동문회는 ‘참여와 공감’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7개월간 세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를 이끌고 있는 하지영 재경동문회장과 손성일(70주년 기념식) 조직위원장을 만나 준비 과정과 계획을 들어봤다.

Q. 경상국립대 수의대 발전상은
하지영 회장: 초창기에는 지역 축산과 공중보건을 담당할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현재는 임상, 연구, 산업동물, 반려동물, 공중보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수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첨단 진료기기와 연구시설 확충, 임상·기초학문 간 융합 교육 강화, 동문 네트워크의 결속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이러한 발전에는 교수진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자부심이 깃들어 있다.  

Q. 70주년 행사 준비 과정은
손성일 조직위원장: 약 7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기획과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지금까지 총 7차 회의가 진행됐으며, 12명의 준비위원이 행사 총괄, 초청 인사, 홍보·협력, 프로그램, 예산 관리 등 구체적인 역할을 분담해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둔 부분은 ‘참여와 공감’이다. ‘개교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대상을 확대하고, 온라인 홍보와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세대 간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학교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 선후배가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 기념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모교의 성장과 발전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감동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Q. 초청 인사 및 참석 규모는
손성일 조직위원장: 허주형(대수회) 회장, 서천호 국회의원, 권진회 총장, 총동문회장, 수의대 학장 등 모교와 동문회를 상징하는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경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Q. 재경동문회에서 맡은 역할은

하지영 회장: 재경동문회를 대표해 전체적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동문 간의 유대 강화와 동문회 위상 제고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손성일 조직위원장: 70주년 기념식 조직위원장으로서 행사 실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12명의 재경동문회 임원진과 함께 행사 장소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 초청 인사 조율 등 주요 실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조직위원회는 매달 정기회의를 열어 세부 일정을 점검하며, 전국의 동문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Q. 재경동문회 구성과 활동은
손성일 조직위원장: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약 7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올해는 특히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며 동문회의 결속력이 한층 강화됐다. 하지영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이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해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이를 계기로 조직적이고 실질적인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문 간 화합을 바탕으로 모교의 발전을 지원하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Q. 재경동문회 목표와 계획은
하지영 회장: ‘소통·화합·기여’를 핵심 가치로 세대 간 연결을 강화하고, 모교와 동문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0주년을 계기로 다져진 결속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정기 세미나와 학술 교류회를 통해 동문 간 전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연구자와 공직 수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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