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예약’ 및 ‘영업시간’ 검색 필터를 도입, 12월 11일부터 네이버 앱과 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네이버에서 키워드 ‘지역명+동물병원’, ‘동물병원 네이버예약’ 등으로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필터가 제공되는데,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의 목록과 예약 시간 슬롯이 노출된다.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내 홈탭과 예약탭에서도 실시간 예약 필터를 활용해 동물병원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네이버의 ‘실시간 예약’ 기능은 현재 요식업에도 적용돼 예약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데 이번에 동물병원도 추가됐다.
보호자들은 네이버에 새로 적용된 필터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들을 한데 모아서 볼 수 있고, 동물병원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방문 의사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과정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네이버는 동물병원 업종에 ‘영업시간’ 검색 필터도 도입한다. ‘지역명+동물병원’으로 검색한 뒤 필터에서 ‘24시간 진료, 주말 진료, 공휴일 진료’ 등 조건을 선택하거나, ‘24시간 동물병원’ 등으로 바로 검색해 해당 병원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네이버의 기능 추가로 인해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일이나 야갼에 응급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 기존에는 병원별 상세 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하나씩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새로 도입된 필터를 통해 영업 중인 동물병원을 빠르게 찾고,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병원 탐색부터 실제 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병원 입장에서도 네이버 예약을 통한 보호자 유입이 한층 수월해짐으로써 병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잠재 고객의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특정 시간대에 진료가 몰리는 현상이 완화되는 등 운영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동물병원별 진료 동물, 진료 분야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동물병원 탐색 편의를 계속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