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의 자산관리 가이드①] 절세형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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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의 자산관리 가이드①] 절세형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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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호] 승인 2014.10.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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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부동산 보유, 세금폭탄의 원흉”
 

1. 대한민국 1% 부자들의 고민 ‘세금’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선 ‘대한민국 1%의 부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1억 8,276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소득 상위 1%에 들기 위한 커트라인은 1억 3,0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이 이에 못 미친다면 소득 상위 1%안에 들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소득 중 근로소득은 6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자 등 금융소득이 일반인들의 6배가 넘어 ‘대한민국 1% 부자’는 소득 구성에서도 많은 차이점을 나타냈다.
소비지출 부분에서는 월평균 600만원대 후반에서 700만원대 후반으로 일정한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소득이 많다 보니 소비수준도 높은 편이였으며, 월평균 잉여자금은 최소 500만원 정도가 여윳돈으로 발생되어 각종 재테크 및 투자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를 나이대별로 분석하였더니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10명 중 4명은 40대였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와 50대를 합하면 비중은 76.9%에 달했다. 대한민국 1%부자 10명 중 8명은 40, 50대라는 의미다.
필자가 개인적인 절세 및 자산관리컨설팅을 위해 만나 보았던 원장들도 모두 20억을 훌쩍 넘는 자산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부동산의 비중이 모두 높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바로 세금이었다.

2. 불필요한 부동산 과다 보유는 금물
가) 팔아도 보유해도 부담되는 세금폭탄
사례 1. A씨는 강남에 아파트 1채가 있으며, 수도권에 매입 및 상속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농지와 임야라서 비사업용 부동산에 해당,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돼 부담이 가중됐을 뿐만 아니라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외 사례시한이 연말로 다가와 매수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사례 2. B씨는 자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부동산을 처분하여 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펀드 수익률이 좋아 당분간 별 다른 계획은 없지만 언제까지나 펀드에만 투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매월 일정금액의 수입이 보장되는 빌딩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시점을 계산하고 있다.

위에 몇 가지 공감되는 사례들을 들어 보았지만 모두 부동산을 통한 세금을 어떻게 하면 줄일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매월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되는 빌딩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등 주택의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거래 공백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원활한 매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나) 소득 높아도 현금흐름 문제 많아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과다한 부동산 보유로 인한 보유세 증가로 인해 현금흐름에 압박이 가해지는 경우일 것이다.
부동산을 통해 자산 가치는 많이 상승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로 인해 발생되는 세금문제로 인해 매월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맘 편하게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면밀히 분석하여 가격상승 여력이 없거나 세금부담이 과다한 부동산은 과감히 처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세금 압박의 부담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가) 세금 관리
첫 번째, 절세를 위한 세무컨설팅을 받아 보길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어느 분야의 일이든 모든 것을 다 잘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장기 둘 때에도 훈수 두는 사람이 게임의 흐름을 잘 읽듯이 내 생각이 아닌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실제로 많은 세무사들이 절세컨설팅보다는 세무 신고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무엇보다 세금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본인들의 전체적인 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 줄 자산관리 전문가와의 절세전략 상담을 통해 적잖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수익률 관리
두 번째, 철저한 자산배분 모델에 의한 분산투자를 통해 자산의 균형감각을 키워가길 조언하고 싶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많은 부동산의 보유로 인해 현금흐름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많은 자산가들이 앞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40대에는 부동산의 비중을 60%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면서 낮았던 현금흐름의 비중을 30%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50대에는 부동산자산의 비중을 점차 줄이며, 현금의 비중과 절세전략에 필요한 보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나이대별 자산관리 모델을 준수하면서 합리적인 절세전략을 병행해 나아간다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 라이프 플래닝
“포드 자동차 회사의 부사장을 지내다가 크라이슬러 회사로 전격 스카우트 되었던 아이오코카란 사람은 1970년대 후반 재정적자로 허덕이며 쓰러져가던 회사를 80년대를 지나며 다시 흑자를 내는 회사로 회생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단번에 유명한 스타로, 또 성공한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아이오코카 전 크라이슬러 회장은 경제적인 부는 넘쳐날 만큼 보유했을지 몰라도 사회적으로는 실패한 지도자라고 다시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없을 때를 대비해 노하우를 전수하여 사람을 키워 회사가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지 않고, 자기 혼자서만 실력 발휘하다 물러나고 나서 회사가 다시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라이프 플래닝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경제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반쪽 짜리 인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4. 절세형 자산관리 모델
대한민국 1%의 부자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진정한 대한민국 1%의 부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된다.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정보교류와 관리를 통해 세금부담에서 해방되어야 할 것이며, 절세를 통해 확보된 현금흐름 및 자산을 잘 운용하여 전체 자산의 균형감각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또한 라이프플래닝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富)를 실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철 대표
(주)페르가웰스펌
ceo@parrega.com
www.parre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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