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백여 명 참석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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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백여 명 참석 대성황
  • 김지현 기자
  • [ 4호] 승인 2014.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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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동물 질환 치료 노하우 대공개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권오경) ‘2014 춘계학술대회 및 컨퍼런스’가 지난 5월 17~18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돼 5명 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노령동물의 질환’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첫 날은 학술발표 위주로, 둘째 날은 컨퍼런스로 열려 국내 저명 연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노령동물 질환 치료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노령동물 질환 치료법 제시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첫날 일반학술 연제발표와 함께 말 임상 강연이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일반학술연제 발표는 Original Article과 Case Report 형식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 진행된 컨퍼런스는 노령동물의 종양치료와 구강위생, 내분비질환과 피부병 등 노령동물이 주로 앓는 질환을 주제로 치료법과 노하우를 제시했으며, 전십자인대 단열 치료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은 강의실 3곳에서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전 임상에 도움 호평

 

오후에는 320호에서 정인성(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Tibial Tuberosity Advancement(TTA) 수술’에 대해 강의해 관심을 모았으며, 조규만(조규만 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절골술과 골절제술을 이용한 전십자인대 단열의 치료’ 노하우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최지혜(전남대) 교수가 ‘내분비 질환 영상진단 총정리’ 시간을 갖고, 조수경(종양동물메디컬센터) 부원장이 ‘개의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어떻게 접근할까?’ 그 방법을 설명하고, 강지훈(충북대) 교수가 ‘내분비성 응급환자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강의해 주목을 끌었다.
321호에서는 김완희(서울대) 교수가 ‘복부 종양의 외과적 치료’를 제시하고, 정성목(충남대) 교수가 ‘두경부 종양의 외과적 치료’에 대해, 오예인(해마루동물병원) 과장이 ‘항암제의 선택과 사용법’을 설명하고, 서경원(충남대) 교수가 ‘항암제 치료에 따른 부작용 및 관리’에 대해, 박철(전북대) 교수가 ‘종양환자의 영양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강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322호에서는 강성수(전남대) 교수가 ‘노령견의 구강 및 치아건강 최선은?’ 연제로 방법을 설명하고,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노령동물의 뇌질환 관리’에 대해, 박승준(경북대) 교수가 ‘노령동물 일반 약물치료 시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 김현욱(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이 ‘노령동물 통증의 원인과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허우필(허동물병원) 원장이 ‘말기 노령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치료 그리고 안락사’에 대해 강의해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구에서 영남 컨퍼런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강연 대부분이 실제 증례 위주로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은 임상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었다는 평이다.

증례 위주 강의 큰 호응

 

권오경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노령  치료법과 임상 노하우를 국내 저명 연자들이 직접 나서 공개했다“며 “노령동물 질환에 대한 치료법은 물론 산업동물과 야생, 특수동물 등에 관한 최신 임상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기존 춘계대회가 학술발표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컨퍼런스를 겸한 학술대회로 확대하면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경 회장은 “앞으로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모두 컨퍼런스를 겸한 학술대회로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규모 있는 대회로 성장시킬 것”이라면서 “처음으로 컨퍼런스를 겸해 열린 춘계 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어 참석하신 많은 임상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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