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명칭이 고객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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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명칭이 고객을 부른다”
  • 정운대 기자
  • [ 35호] 승인 2015.0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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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명은 최고의 홍보수단 … 상표권 등록도 고려해야
 

oo종합동물병원, ooo동물병원 등 지역명이나 자신의 이름 또는 출신 대학을 전면에 내세운 병원명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과거의 동물병원명은 대부분이 지역명이나 자신의 이름 또는 성을 딴 명칭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병원이 대형화되고 고급화되면서 이러한 병원명 보다는 영문이나 순수 한글, 약자나 일반 관용구 등의 동물병원 명칭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과거 동물병원이 대부분 1인 개원 체제였는데 반해 최근의 동물병원 개원 형태가 최소 2~3인 이상의 수의사가 함께 근무하는 형태로 변한 것이 크게 한 몫 했다. 즉, 병원이 대형화 되면서 지역명이나 자신의 이름을 따기 보다는 보다 특별한 의미의 이름이 필요해졌다는 것.
한 동물병원 관계자는 “지역 명이나 이름을 동물병원명으로 짓는 것은 1인 개원일 때는 가능했지만, 여러 명이 함께 개원하는 형태가 많은 최근의 병원 형태에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면서 “그 결과 영문이나 순수 한글 또는 일반 관용구가 사용되는 경우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은 병원을 차려놓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장사가 되는 시대가 아니고, 차별화를 바탕으로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 만큼 기억에 남은 이름 하나가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사람들이 상표를 보고 기억하는 시간은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찰나에 병원명을 기억시켜야 하는 만큼 개성 있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병원명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의 쪽의 경우 병원명으로 인한 상표권 분쟁도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어 상표권 등록을 해둔 병원도 상당수다.
이와 같은 외부 사례를 볼 때 동물병원 역시도 병원명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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