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서울시 지역 및 상권분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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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서울시 지역 및 상권분석(하)
  • 김지현 기자
  • [ 224호] 승인 2022.05.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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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년새 증가했다가 2021년 1년만에 주춤
강동구, 신규 개원 가장 높은 생존율

발달상권 내 동물병원수 1위 ‘강남구’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golmok.seoul.go.kr)’를 개편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에는 동물병원을 비롯한 45종의 소상공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의 지역별·상권별 생존률과 평균 영업기간, 개·폐업수(률), 임대 시세 등 점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도 서울시 25개구별 숫자와 생존율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상권분석도 발달상권과 골목상권으로 나눠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서 신규개원이나 재개원 및 이전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할 만하다.
<편집자주>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서울시 발달상권 내 동물병원의 2021년 12월 31일 4분기, 2020년 4분기, 2019년 4분기를 비교 분석하면, 동물병원 수는 2019년 4분기 284개소에서 294개소로 1년새 10개소 증가했다가 지난해 4분기 293개소로 주춤했다. 강남구는 매년 1개소씩 증가했으나, 서초구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발달상권 내 동물병원 수는 강남구가 74개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서초구 32개소, 송파구 25개소, 강동구 19개소 순으로 강남 3구가 상위를 모두 점령했다. 이어 양천구 16개소, 광진구·노원구 각 11개소, 마포구 10개소가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는 강남 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비롯해 노원구, 구로구, 금천구에 1개씩 총 6개소가 2년 동안 같은 수를 유지했다. 동물병원 수 상위 그룹 중 4위를 차지한 강동구에만 프랜차이즈가 없다. 

발달상권 내 신규 동물병원 생존율을 살펴보면,  2020년 4분기에는 5년 생존율 78.6%, 3년 생존율 90.5%, 1년 생존율 100%로 전년대비 각 44.2%, 46.2%, 14.9%로 크게 상승하며, 3년, 5년 생존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2021년 4분기는 다시 2019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초구는 5년 생존율이 2020년 4분기 100%에서 1년만에 50%로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강남구는 2020년 4분기 1년, 3년 생존율이 100%에서 1년만에 75%, 40%로 크게 떨어졌다. 

송파구는 1년 생존율이 2021년과 2020년 4분기 모두 100%로 높게 나타났으나, 3년 생존율은 100%에서 66.7%, 5년 생존율은 50%에서 0으로 1년만에 급락했다. 강동구는 2021년 4분기 1년, 5년 생존율 모두 100%를 기록해 강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서울시 발달상권 내 동물병원의 평균개업기간은 2021년 4분기 최근 10년 기준 4.5년, 최근 30년 7.5년으로 장기적으로 봤을때 평균개업기간은 길었다. 전체 지역 평균과 비교했을 때 발달상권의 개업기간은 큰 차이가 없었다. 

강남 3구는 2021년 4분기 최근 10년 기준 평균개업기간이 강남구 4.8년, 서초구 4.7년, 송파구 4.1년 순으로 강남구가 가장 긴 반면, 최근 30년 기준으로는 서초구 8.1년, 송파구 7.9년, 강남구 6.3년 순으로 강남구가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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