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까지 온라인 강의 진행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환수)가 주최한 ‘2022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지난 7월 23(토)~24일(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돼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수의사, 수의대생 등 총 1,000여 명이 등록, 베이직 강의에 중점을 둔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큰 호응과 53개의 업체가 부스에 참여해 대회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명 강사진 31명 총 출동
메인 컨퍼런스인 24일에는 ‘Back to Basic’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등 총 7개의 강의실에서 수의과대학 교수 및 각 분야 유명 임상가 총 31인이 연자로 나섰다.
마취·통증, 고양이 테마를 비롯해 베이직 과정으로 내과, 치과, 심장, 정형외과 등 양질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내과’ 분야 박형진(성심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위장관 약물 사용법’과 유도현(경상대) 교수의 ‘빈혈 핵심 포인트’ 강의를 비롯해 강정훈(오리진 동물피부과병원) 원장의 ‘외이염’ 강의, 최이돈(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치과 잘하는 5가지 필수 요소’ 강의는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재영(장재영외과동물병원) 원장의 외과 강의와 송중현(충남대) 교수의 ‘수액치료 요법’ 등 베이직 강의를 비롯해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제다큐어' 런치세미나에도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몰렸다.
지난 대회부터 진행하는 ‘산업동물’ 세션도 농장동물 수의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소동물과 대동물을 아우르는 컨퍼런스로 거듭났다.
전시 부스에는 케어사이드, 유한양행, 한국마즈, 로얄캐닌, 우리엔, 아이센스, 제일메디칼, 힐덴스, 어플라이드메디컬, 메드트로닉 등 총 53개 업체가 참여해 신제품 론칭과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경영 및 커피·와인 특강도
대회 첫날은 오후 5시부터 행동학, 피부과, 경영 강의를 비롯해 커피와 와인 특별강의가 진행돼 인기를 모았다.
‘경영’ 강의에서는 서상혁(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우리 동네 수의사, 꿈을 꾸다’를 주제로 VIP동물의료센터의 성장 과정을 예로 들며 병원의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단계별로 집중해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그는 “도입기인 개원 3~5년차가 되면 병원 성장이 정체되면서 직원들의 이탈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때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집중한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이후 성숙기에 들어서면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 원장과 직원이 함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만들고, 통일된 목표를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강의 21일(일)까지 상시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는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오프라인 참석자와 온라인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오는 21일(일)까지 상시 진행, 홈페이지(yncvet.org) ‘온라인 컨퍼런스’ 탭에서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일부 강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강의가 온라인으로 재송출되며, 치과·내분비·영상·감염·특수동물·법률·종양·안과·외과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강의로 현장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 ‘2022프로그램’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