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 9.88대 1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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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 9.88대 1 상승세
  • 강수지 기자
  • [ 265호] 승인 2024.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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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모집인원↓·지원자↑...제주·경상·경북 ‘톱3’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경쟁률이 9.88대1을 기록, 전국 총 정원 182명 모집에 1,798명이 지원했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은 14명 감소한 반면 지원자는 126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은 196명 모집에 1,672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8.53대 1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수의대 정시를 모집군별로 살펴보면 가·나·다군 모두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군은 100명 모집에 659명이 지원한 6.59대 1로 지난해 107명 모집에 620명이 지원해 경쟁률 5.79대 1보다 상승했다. 

나군은 62명 모집에 443명이 지원해 7.1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69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해 모집인원과 지원자 모두 감소했지만경쟁률은 상승했다. 

다군의 경우 20명 모집에 696명이 지원하며 34.8대 1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모집인원은 동일하나 지원자가 90명 증가한 결과다.

전국 10개 수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대가 차지했다. 유일한 다군 모집 대학인 제주대는 20명 모집에 696명이 지원해 3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군의 경상국립대와 나군의 경북대가 각각 10.13대 1과 8.85대 1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대학 자체의 경쟁력보다 유일한 다군 모집 대학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시 전형에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건국대와 서울대의 경우 각각 4.34대 1과 5대 1로 지난해 각각 4.21대 1과 2.89대 1을 기록한 것보다는 상승했지만, 수시와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국대의 경우 10개 대학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을 14명 대폭 증원한 결과로 보인다.

합격자 발표는 지난 1월 25일 전남대를 시작으로 29일 강원대, 30일 전북대, 2월 2일 서울대, 6일 건국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경북대·제주대까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1차 발표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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