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호에 이어서>
CT 촬영 시 전반적인 폐의 attenuation이 증가되어 있으며, multifocal한 ground glass opacity가 폐야에 산재되었고, MPA/Ao=1.26으로 주폐동맥의 확장이 관찰됐으며, lobar pulmonary artery의 경미한 확장이 의심되었다[Fig. 8].
폐야 전반의 밀도 증가, multifocal ground glass opacity 및 주폐동맥의 확장이 관찰되어 이는 interstitial lung disease, fibrosis, pneumonia 및 pulmonary hypertension에 의한 NCPE 가능성이 고려되었다.
추가로 BAL을 진행하였다. 세포검사에서 세포 충실도는 높았으며, 주로 관찰되는 세포는 ciliated columnar cell과 세포질에 공포를 갖고 있는 대식구가 주로 관찰되었다. 그 밖에 소수의 호중구도 확인되었다[Fig. 9].
대식구의 증가가 뚜렷한 염증성 병변이며, 이는 급성 또는 만성 염증 시 관찰되는 비특이적인 소견으로 macrophagic inflammation. chronic inflammatoin이 고려되었다. PCR 및 세균배양 검사 결과에서는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환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인한 비심인성폐수종 및 폐렴으로 진단을 내리고, 입원하여 산소공급, 수액처치, 항생제, 폐고혈압 관리 및 저용량 이뇨제 CRI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많은 개선을 보였으나 만성 폐렴으로 인한 폐섬유화 부분이 일부분 남아 있다.
mild to moderate PH (PH probability: intermediate), 이전 검사와 비교하여 폐고혈압 정도(TRPG 80->45 mmHg) 감소하였으며, pulmonic circulation 감소로 인한 좌심 volume state 감소 소견(LVIDd 19->24 mm) 및 IVS flattening 등 폐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변화가 개선되었다[Fig. 11].
Conclusion
이번 증례를 통해 비심인성환자의 경우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며, 검사를 통해 원발 원인을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