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동물메디컬센터(원장 이승근, 이하 KAMC)가 연세대학교 심혈관제품 유효성 평가센터(이하 CPEC)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 3회 인터벤션 워크숍’이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터벤션 수술과 흉복강경 수술은 환자에게 좋은 예후와 빠르고 편안한 회복이 가능한 치료법으로 임상수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진행한 ‘제2회 워크숍’이 큰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이번에 ‘제3회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 8월 22일~23일 충북 오송 CPEC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선도적 수술기법인 인터벤션 수술에 대한 강의와 장비 및 디바이스 조작을 비롯해 인의에서 사용되는 스텐트 등 심혈관 관련 의료기기와 신약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CPEC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험동물을 이용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강의는 지난 워크숍과 마찬가지로 박세일(연세대) 교수와 김민수(서울대) 교수, 엽경아(KAMC 인터벤션&MIS센터) 센터장이 연자로 나섰으며, 한국수의최소침습의학연구회 회원들이 인스트럭터로 실습을 도왔다.
워크숍 첫째 날은 박세일 교수가 ‘Intervention cardiology and angiography basics 꼭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 이론강의를 시작으로 실제 증례를 기반으로 한 인터벤션 시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멘티스 드라이랩과 살아있는 돼지를 이용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김민수 교수가 ‘PDA와 심장사상충 인터벤션’을, 엽경아 센터장이 ‘PDA 케이스와 트러블 슈팅’을, 박세일 교수가 ‘TACE, 동맥색전술’에 대해 강의하고, 다양한 기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드라이랩과 살아있는 돼지를 이용한 PDA와 심장사상충 실습이 진행됐다.
엽경아 센터장은 “성공적인 PDA 치료의 핵심은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과 디테일한 준비”라고 언급하며 “동물은 혈관이 작아 터질 수도 있고,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보호자와의 충분한 소통과 설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2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참가가 중에는 외국 수의사도 있었다.
KAMC와 CPEC은 “1~3회 워크숍을 수강한 3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후 심화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