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여야, 수의직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 지적
상태바
[국감] 여야, 수의직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 지적
  • 강수지 기자
  • [ 282호] 승인 2024.10.23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보완책 부족 인정, 더 다양한 아이디어 배출할 것”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수의직 가축방역관 부족 현상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됐다.

이병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전국 수의직 공무원은 총 1,214명, 전국 공중방역수의사는 309명에 불과하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에는 수의직 공무원 1인당 돼지 1만 3천 마리, 소 5천 마리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수의직 공무원의 퇴사율이 전국 평균 10.6%에 달해 안정적인 특별방역이 가능할지 우려된다”면서 “수의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 개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진 의원실은 지난 9월 농식품부와 국방부가 협의해 공방수의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중방역수의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와 함께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선교(국민의힘) 의원 역시 “현재 전국 가축방역관의 적정인원 중 약 42%에 달하는 공석을 공방수로 대체하고 있을 만큼 연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농식품부) 장관은 “수의직 공무원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채용 시 경력 기간 단축부터 수당 상향, 승진 시 가점 등 여러 가지 보완책을 제시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은퇴한 공무원의 재채용, 공방수 수당 상향 및 주거 편의 제공 의무화 등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본지 단독 인터뷰] 성제경(SNU반려동물검진센터) 이사장 “당초 취지대로 운영할 것....지켜봐 달라” 
  • SD동물의료센터 ‘암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6월 22일(일) 건국대
  • 대구·경북 수의사들, 서울대 앞 서 ‘SNU 1인 릴레이 시위’
  • ‘경기수의컨퍼런스’ 7월 19일(토)~20일(일) 수원컨벤션센터
  • 특수동물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6월 22일(일) 서울대 스코필드홀
  • 지역 ‘거점병원’ 타이틀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