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73.5% “수의료전달체계 분류 찬성”
서강문(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반려동물 표준 의료체계 권장(안)’에 대한 용역을 받아 지난해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의사 응답자 1,033명 중 동물병원 분류에 찬성한 수의사가 73.5%(759명)로 반대하는 수의사 26.5%(274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동물병원을 1차병원이라고 생각하는 수의사가 71%(733명)로 가장 많았고, 2차병원 24.1%(249명), 전문병원 4.9%(51명)로 1차병원의 수가 가장 많았다. 원내 근무 인력의 전문성 여부에 대해서는 ‘석사과정 취득 수의사 근무’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특정 진료과 특화 서비스 제공’과 ‘박사과정 취득 수의사 근무’가 각각 19%, 11%로 그 뒤를 이었다. 원내 치료 범위로는 ‘수혈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이 45%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으며, 원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는 ‘멸균기’가 99%로 가장 많았다. ‘방사선 치료기’는 단 1%의 병원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내에서 진행 중인 수술로는 98%의 병원이 ‘마취’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으며, ‘복강경 수술’을 진행 중이라고 답한 병원은 4%에 불과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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