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동물의료재단, 첫 ‘2025 VCRS 세미나’ 10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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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동물의료재단, 첫 ‘2025 VCRS 세미나’ 10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 김지현 기자
  • [ 303호] 승인 2025.09.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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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신장의학’ 고급 치료 전략과 술기 공유 ‘시선집중’

넬동물의료재단(이사장 윤일용)이 주최한 ‘2025 VCRS(Veterinary Cardio-Renal Advanced Therapeutics Seminar)’가 지난 8월 31일 서울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20여 명 규모로 기획했으나 참가 신청자가 몰리면서 100여 명으로 인원을 마감, 첫 세미나임에도 심장과 신장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심장과 신장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고급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총 4개 주제로 진행, 오전에는 인의병원 김응례(부천세종병원) 진료과장이 사람에서의 개심술 원리를 수의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엄태흠(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이첨판막폐쇄부전증 증례 및 성공률을 제시하며, 환자의 기준과 국가별 품종 차이에 따른 수술 성공률의 변화를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안운찬(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내과원장이 신부전 환자에서의 투석 적용법을 케이스와 함께 제시하며, 심장병과 급성 AKI가 동반된 환자에서의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김예원(더케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뇨제 적용과 용량 조절 팁을 전수하며교과서에 없는 경험적 노하우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오전 패널토론

이날 패널디스커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패널디스커션은 김응례, 엄태흠 원장과 배우람(넬동물의료센터) 외과부장이 ‘심장외과’를 주제로 미리 받은 질문지를 토대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을 비롯해 김예원, 안운찬, 엄태흠, 손동주(넬동물의료센터) 원장, 박국태(대구동물심장내과) 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장 내·외과 전반에 걸친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수의사는 “단순히 이론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연자들이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해준 덕분에 큰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흠 원장은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시행한 지 5년여 만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만큼 그 결과를 나누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심장수술 차이와 실제 예후 및 결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성지 원장은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VCRS 세미나는 심장·신장 분야의 고급 치료 전략과 술기를 공유하며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기대 이상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임상 역량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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