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사’ 유망 직종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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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사’ 유망 직종으로 뜬다
  • 김지현 기자
  • [ 6호] 승인 2014.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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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시장 성장과 함께 전문가 인력으로 각광 받아
 

‘애견미용사’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미래 유망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덩달아 관련 직종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이미 천만을 훌쩍 넘어섰고, 한 집 걸러 한 집이 동물병원과 애견분양샵, 애견센터라고 할 정도로 이제는 거리 어느 곳을 가도 동물병원은 물론이고 애견관련 로드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전문인력 수요 크게 늘어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로 관련 업종의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고, 관련 인력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면서 전문인력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애견미용사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애견미용학원은 물론이고 실제로 학원마다 2~300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어 애견미용사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만큼 애견미용사 직업을 희망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얘긴데, 다만 애견미용사를 단지 반려동물의 털을 깎아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애견미용학원 한 관계자는 “애견미용사라 하면 일단 반려동물의 미용적인 측면에서 코트를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며, 이런 미용적인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면서 “특히 반려동물의 골격 구조를 알아야 미용 스킬도 가능한 만큼 다양해지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임상적인 지식도 겸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견미용사는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피부상태나 건강 체크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임상적·경영적 마인드 갖춰야
반려동물의 코트 관리는 물론이고 피부 관리도 해야 하며, 건강 상태에 따라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원장 진료로 이어주는 상담 스킬도 갖춰야 한다.
애견미용사는 기술전문 인력이지만, 병원 경영에도 일조하는 인력으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동물병원 스탭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동물병원 매출까지 좌우할 정도로 스탭들의 역할과 위치는 매우 중요해졌다. 
애견미용사 역시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상담 스킬을 통해 병원 진료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애견미용사 전문가 자세 필요
애견미용사가 되려면 일단 미용기술을 배워야 한다.
대학 반려동물학과에 진학해 애견미용을 배우거나, 애견미용전문학원에서 미용사 자격시험을 거쳐 애견미용사로 취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길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고민보다는 어떤 자세와 마인드를 갖고 어떤 실력을 갖출 것인지,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각오를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존에는 애견미용 분야가 동물병원의 한 파트로서 일정 비용을 동물병원에 지불하고, 매출에 따라 수입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독립된 애견미용샵을 운영하는 움직임들이 구체화 되고 있다.
바로 애견미용사가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애견미용사도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당당히 그 역할을 해냄으로써 반려동물시장의 한 파트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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