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잇몸질환’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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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잇몸질환’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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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2호] 승인 2016.1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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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의치과협회, 3세 반려견 중 80% 이상이 잇몸질환 징후
 

미국수의치과협회에 따르면, 3세의 어린 나이까지 반려견의 80% 이상이 잇몸질환 징후를 보인다고 한다. 보호자의 2/3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권장된 치과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을 정도로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전신질환까지 도미노 효과
잇몸질환은 방치하면 충치와 치아 손실로 연결된다. 부서지거나 치아가 골절될 경우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더욱이 잇몸질환이 심장, 폐, 신장 질환으로 이어져 전신 건강에까지 도미노 효과를 가질 수 있는만큼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의 보호자에게는 치과치료가 우선순위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세상과의 소통을 주로 입으로 하는 반려견에게는 아주 심각한 일이다.
다행스럽게도 치과치료는 보호자들이 큰 수고 없이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이다.

즉, 반려견의 치아 관리는 보호자 자신의 치아를 돌보는 것과 같다. 간단한 몇 단계만 취해도 많은 문제와 비용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반려견의 치과치료에 보호자가 얼마나 부지런한 지와 관계없이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치아와 잇몸을 수의사에게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곧 치아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문제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치아문제 첫 징후는 ‘입 냄새’
강아지의 치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첫 징후는 주로 입 냄새이다.
입 냄새는 박테리아가 치아 사이 또는 감염 부위에 갇힌 음식에서 번식하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
또 다른 징후들로는 △평상시 보다 침을 흘린다 △음식이나 장난감 씹기를 꺼린다 △부정교합 발생 △영구치 상실로 결손치아 발생 등이다.

치아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선 집에서 간단한 칫솔질로 입 냄새를 제거하는 것부터 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물이나 수술 솔루션까지 다양하다.
다음은 반려견의 치과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치과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
반려견의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건식 식단: 건식 식품은 일종의 연마제로서 깨끗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하츠 크런치 앤 클린(Hartz Crunch’n Clean)과 같은 치과용 간식을 먹이는 것이 플라크와 치석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올바른 장난감 제공: 반려견이 자기 치아보다 더 단단한 물체를 가지고 놀게 하지 말자.  너클 뼈는 개들에게 너무 단단하다. 반려견은 때때로 바위나 치아를 깨트릴 수 있는 위험한 물체를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3. 칫솔질: 일주일에 세 번,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강아지의 치아와 잇몸을 브러시 한다. 이런 습관을 일찍 시작하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위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 전용 특별 치약을 사용해야 하며, 사람 치약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4. 손가락 칫솔: 칫솔질이 보호자와 반려견에게 너무 어려울 경우 손가락 칫솔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검지손가락을 이용하면 입 안에서 쉽게 닦을 수 있다.

By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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