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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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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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5호] 승인 2017.06.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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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 치료로 정신건강 ‧ 치매 ‧ 약물남용 등 질병 치료 및 개선 효과 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힘을 활용하는 것은 다양한 의학적 문제와 질병, 특히 정신건강과 관련된 질병의 치료에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반려동물 치료법이란 특별히 훈련된 동물과 사람이 개별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동물매개 치료로서 반려동물 치료 상호작용은 환자의 정신적, 사회적, 정서적 및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훈련된 동물은 정서 및 행동 장애, 우울증, 자폐증, 약물 남용,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활용되어 왔다. 동물들은 사람을 판단하거나 위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때문에 환자들은 숨은 의도가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안전하게 동물과 전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신뢰하는 것이 어려운데, 치료 동물과 함께 하면 이 과정이 훨씬 쉽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스트레스 감소, 자부심 향상, 기분 향상,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은 반려동물 치료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고되는 혜택이다.

다음은 반려동물이 실제 영향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분야다.

 

■반려동물과 정신 건강
동물과의 상호작용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폐증, 중증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매개 치료는 우울증 치료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동물을 애무하고 만지는 것은 우울증 환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엔돌핀의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은 동물과 동물의 니즈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환자의 관심이 자기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난다는 전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반려동물과 치매
최근 독일의 한 시범 프로그램에서 중증 치매에 걸린 17명의 요양원 거주자에게 6개월간 체계화된 치료 견 방문을 포함시켰다. 결과는 이러한 활동이 치매 노인 환자의 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물보조 치료요법에 참여한 참가자는 향상된 언어소통 능력과 더욱 세심한 주의력을 보여주었다. 

네브라스카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연구팀은 동물 치료 프로그램 결과, 치매 환자들이 ‘sundown(일몰증후군)’ 즉, 해가 지면 불안해하고 성격이 난폭하게 변하는 일종의 치매 증상을 거의 나타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반려동물과 약물 남용
동물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약물 환자들을 진정시켜 준다. 중독자들은 거의 극도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지만, 동물과 어울림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더욱 잘 소통하게 된다.
동물 치료법을 통해 중독자들은 협동심, 의사소통, 신뢰 및 자기표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by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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