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선전비와 컨퍼런스 예산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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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선전비와 컨퍼런스 예산 대폭 증액
  • 김지현 기자
  • [ 75호] 승인 2016.03.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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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회, 정기총회서 올해 회계 및 사업계획 의결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이하 서수회)가 지난 2월 21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홍보선전비와 컨퍼런스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행동학연구회와 웨비나 운영비를 별도 사업으로 분리했다.

재적인원 749명 중 21명 참석, 369명 위임으로 성원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와 회무보고에 이어 2015년도 회계 결산과 2016년도 회계예산안 및 2016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 예산액 증대 및 현금이월금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지적, 손은필 회장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늘려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2015년도 회계 결산과 관련해서는 공격적으로 회비 수입을 잡은 결과, 다행히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훈련비와 반려동물 문화행사 결산액이 증가한 반면, 경영활성화 결산액이 감소함에 따라 웨비나와 행동학연구회 사업을 별도로 분리하고, 각 3천만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안에서는 자가진료 철폐 관련 홍보 예산을 편성해 홍보선전비를 6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외부단체 후원과 공익광고 및 홈페이지 제작, SNS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과의 교류 등 다른 국가와의 교류 필요성에 따라 국제협력비를 증액했다.

특히 컨퍼런스에는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해 ‘2016 임상 컨퍼런스’는 장소를 확대 이전,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하고, 내실을 더욱 기하기로 했다.

올해 특별회계 예산안에서는 회관 확장기금과 임대료 수입을 적립해 추후 반영키로 했다.
사업계획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집행부는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는 당장의 성과보다도 몇 년 후 시장 성장을 대비해 고객과 친밀하게 다가서서 반려동물을 잘 키우는 법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며 “컨퍼런스는 1인 병원의 임상 기초에 초점을 두고, 추후 심화과정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과의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교류를 위해 MOU를 맺고, 업체들 진출과 중국 수의사 초청 강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위키벳코리아 홈페이지에 대한 활성화와 SNS를 통한 수의사 위상 강화를 위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회원 21명만이 참석하는 저조한 참석율로 회의 위상을 무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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