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치료’ 보다도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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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 ‘치료’ 보다도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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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6호] 승인 2016.03.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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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 핵심은 ‘칫솔과 치약’ … 칫솔질 대체용품 인기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최적의 치아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구강위생 제품을 찾는다. 자신의 개를 ‘앉아, 이리 와’ 등 훈련시킬 수는 있지만 매끼 식사 후 양치하도록 훈련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구취를 방지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구강건강은 간과할 수 없다.

미국의 한 수의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들은 세 살이 될 무렵 치주질환의 징후를 갖는다. 이러한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구강위생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껌이나 간식, 식품, 치약, 브러시리스 제품, 스프레이 등 칫솔질의 대안으로 수많은 옵션들을 제공해오고 있다.

칫솔질 대안 옵션 많아
반려동물에게 칫솔질을 자주 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찾고, 칫솔질을 받아들이는 데까지 시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칫솔질을 대체할 대안으로 구강케어 제품을 찾는다.

반려동물 구강케어 제품은 사람의 제품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합하게 수정 보완된다. 때문에 반려동물의 구강케어 제품 역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칫솔질 없이 플라크 바이오 필름을 제거한다.

구강건강을 위해 치료보다도 개가 더 즐길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바로 스피아민트, 파슬리와 해조류로 만든 치아 간식들이 건강한 치아와 신선한 박하 향으로 입 냄새를 제거해준다. 개가 치아 간식을 씹을 때 활성성분이 개의 치아를 코팅하고 보호막을 형성해 준다. 활성성분은 입안 세균을 제거하고, 입 냄새를 상쾌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개가 치석이 있을 때, 특히 잇몸 라인에 있는 치석을 부드럽게 해준다. 치석은 위치가 어디든  입 냄새의 주범이며, 그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칫솔질 대체용품들은 사실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일찍 칫솔질 습관을 시작하지 않은 보호자들을 위해 폼, 스프레이 치과간식 물 첨가제 같은 치아 관리를 쉽고 빠르게 도와줄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품종 맞춤 다양한 칫솔 나와
칫솔질이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칫솔과 치약이 여전히 치아 관리의 핵심 제품의 선두주자다.

특별히 개 치아를 위해 특허 디자인된 칫솔제품, 각각의 품종에 알맞은 다양한 사이즈의 칫솔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보호자들의 가장 일반적인 불만사항인 구취는 때때로 구갈이나 구강건조증의 징조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구강건조 증상은 약물 부작용일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만성 구강건조가 있을 때는 플라그 축적뿐만 아니라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보호자들은 입 냄새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자기 반려동물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안전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다. 

예를 들어, 고양이 제품에는 많은 자일리톨이 개에게는 치명적이다.

노령동물 맞춤형과 천연제품도
보호자들은 노령동물을 위한 맞춤형 제품과 쳔연제품도 선호한다.
노령동물의 경우 딱딱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등 어린 퍼피들과는 분명히 다른 요구사향들이 있다.

따라서 노령동물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시나몬과 정향, 박하, 비타민C 등은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보호자들은 고품질의 재료로 만들어진 천연 제품도 찾고 있다. 천연 개 껌 제품이나 글루텐 없는 제품, 사람 식품 성분으로 된 천연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잇몸과 치아를 더 좋게 해주도록 디자인된 울퉁불퉁하고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모양의 칫솔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고양이들도 건강한 치아가 필요하지만,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일부 업체들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천연재료로 깨끗한 치아와 상큼한 입 냄새를 보상받을 수 있는 식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취약한 구강위생의 결과가 바로 구취’라는 사실을 보호자들이 알면 알수록 구강분야는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다.      
                                                               <출처: 2016년 1월 Pet business>
- 정리: 데일리개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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