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로얄동물메디컬그룹 증례발표-비뇨기계①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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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로얄동물메디컬그룹 증례발표-비뇨기계①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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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6호] 승인 2018.04.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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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혈액투석 치료로 생존율 상승

<지난호에 이어>

△[그림 9] 마리 혈액투석 환자 투석 전후 D-dimer, PT, aPTT 수치 변화

응고계 3종 검사(D-dimer, PT, aPTT)에서는 7마리 중 2마리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었다[그림 9].
1마리는 D-dimer와 aPTT 수치가 상승했으나, D-dimer는 투석 전부터 이미 상승된 상태로 미루어 보건데, 가지고 있었던 내재 질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aPTT 수치 상승의 원인은 투석키트에 혈전이 발생하여 헤파린 양을 증량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른 1마리는 고양이로 PT와 aPTT가 투석 후 상승 하였는데, 이는 1차 투석과 2차 투석 사이에 중심 정맥카테터에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하여 채워두었던 고농도의 헤파린이 실수로 일부 체내로 유입되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투석 환자를 분석한 결과, 본원에 의뢰된 환자가 6마리였고, 재진으로 내원한 환자가 1마리였다. 의뢰된 환자 중 요량이 정상이면서 만성신부전을 가진 환자가 4마리였고, 2~3일 이내 의뢰된 환자의 생존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길었다.
급성신부전으로 의뢰된 환자 2마리는 모두 지역병원에서 1~2일 내에 본원으로 의뢰 되었고, 현재 모두 생존해 있다.
 

△[그림 10] 2017년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혈액투석 진행한 7마리 환자 내원 시기와 생존 여부

2017년 본원에 의뢰되어 진행된 혈액투석 환자들 가운데 급성신부전 환자는 모두 생존하였고, 만성신부전 환자는 짧게는 투석 직후, 길게는 투석 후 4개월 정도 생존하였다[그림10].
아직 인의에서도 언제 투석을 적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정립된 것이 없지만, 빠른 투석 적용 시 생존기간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

실제 RIFLE(IRIS와 비슷) risk 단계에서 투석을 적용하였을 때, failure 단계에서 투석을 적용한 환자보다 사망률이 3배 감소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본원에서도 지역병원에서 1~2일 만에 의뢰된 환자의 생존기간이 더 길게 확인되었다.
아직 수의학에서는 혈액투석의 횟수와 시간에 대해서도 연구가 부족하다. 따라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더 많은 환자에 투석 적용이 필요하다.

다만 최근 증례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빠른 투석 치료를 통한 생존율 상승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한 신장 투석의 방향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투석 치료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투석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투석의 적용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수의학에서 혈액투석은 신부전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액치료나 복막투석에 비하여 고가의 비용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혈액투석에 비하여 효과는 약간 떨어지지만, 비용을 고려하면 복막투석 또한 혈액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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