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용품 스마트를 입다
상태바
반려용품 스마트를 입다
  • 정운대 기자
  • [ 38호] 승인 2015.02.1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면인식 사료 배급기 등장 … NFC 내장 인식표도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해 식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사료 배급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대만 업체 42아크(42ARK)가 선보인 ‘비스트로’는 고양이 전용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여러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함으로써 각 고양이의 식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깔대기, 부하 센서가 장착된 먹이 그릇과 물 그릇, 저울과 카메라 등으로 구성돼 있는 ‘비스트로’는 고양이의 식습관, 몸무게 등 수집된 정보를 반려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반려인은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식습관에 변화가 있을 경우 경고와 함께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고양이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어두울 때에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밤에는 LED 전등도 비춰진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반려인이 과식하는 고양이의 먹이 주는 양을 조절하는 등의 식습관을 조절 할 수 있는 것이다.
42아크(42ARK)는 지난해 ‘비스트로’ 3D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한 반려동물 실종방지 서비스도 화제다.
2013년 11월 첫선을 보인 ‘펫북’이 바로 그 주인공.
‘펫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용자가 근거리무선통신 태그가 내장된 스마트인식표를 구입해 반려동물에 부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반려인은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실종신고 접수와 위치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의 일상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미니홈피와 질병에 진료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 커뮤니티 활동 시 제공하는 배지 등 소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용성과 특성을  무기로 ‘펫북’은 현재 5만5000명의 회원 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에 스마트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되면서 새로운 아이템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용품의 스마트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반려동물들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동물병원 신규 개원 단계별로 공략하라”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수의사, 정신건강이 위험하다”
  • 펫사료협회 “원인불명 고양이 폐사 펫푸드와 무관”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