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진행...의료 사각지대 놓인 진돗개 돕기 위해 마련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3월 4~5일 서울대 수의대 봉사단 및 수의대생들과 함께 경주 서라벌대학교 내 위치한 유기견 위탁 보호소 한스케어스쿨에서 동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은 진돗개 중 일부가 개 농장으로 팔려 가는 현실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진돗개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서울대 수의대 봉사단을 비롯해 서울대, 건국대, 충북대, 경북대, 경상대 소속 총 10명의 수의대생은 개 농장에서 구출한 진돗개를 위탁 보호하고 있는 한스케어스쿨을 찾아 중성화 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를 통해 총 31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5마리)의 개들이 중성화 수술 혜택을 받았다. ㈜우리와에서는 사료를 후원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집안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이나 보호소에서 생활 하고 있는 동물들의 생명의 무게는 같다고 생각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수의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국내와 해외에서 광견병 퇴치 활동과 동물 의료 활동을 하는 NGO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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