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때문에 유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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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때문에 유기한다고?”
  • 김지현 기자
  • [ 49호] 승인 2015.05.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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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토리, 유기동물 실태 보도 … 수가문제 다뤄
 

최근 SBS 뉴스토리가 ‘반려의 두 얼굴’을 주제로 동물이 병들면 유기하는 반려인들의 양면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반려인들이 동물을 유기하는 이면에는 비싼 진료비 때문이라는 원인을 제기하고 있어 대다수 국민들에게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보호소에는 다치거나 병들어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버려지는 이유에 대해 보호소 관계자들은 ‘주인들이 비싼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방송에서는 동물 주인들이 천차만별인 진료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취재팀은 병원 3곳을 방문하며 같은 환자에 대해 각기 다른 진단을 내리는 동물병원의 진료비 실태를 조명하며, 마치 과도한 진료비로 인해 유기견이 늘어나는 것처럼 오해를 살만한 내용들을 내보냈다.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데는 반려인들의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 수의사는 “동물을 치료하는데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한데도 재정적 부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인식에 문제가 있다”면서 “반려의 진정한 의미를 새긴다면 유기동물 수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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