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제3회 임상세미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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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제3회 임상세미나 성황
  • 박천호 기자
  • [ 5호] 승인 2014.06.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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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임상 전문가 노하우 전수했다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원장 박천식)가 지난 5월 25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제3회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임상세미나’를 200여명의 수의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상관리, 내시경, 피부, 경영, 종양, 영양학, 행동학, 고양이 외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그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임상 노하우를 여과없이 공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내시경술 유의사항
이번 세미나는 한수(한수동물병원) 원장이 나서 ‘고양이 하부요로질환의 내·외과적 관리’를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한수 원장은 하부요로질환 중 비폐색형의 처치법과 폐색형의 개통 방법 및 유지 관리법을 설명하고, 내과적 관리가 힘든 경우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해오던 회음요도루 수술 중 피부요도 문합술의 경우 관리상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포피요도문합술에 대한 상세한 강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얻었다.
오후에는 정우성(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의 ‘내시경 생검/조직검사와 생검 시 범할 수 있는 오류, 이물제거에 적용되는 내시경술에서 유의사항’ 강연과 송치윤(해마루동물병원 내과) 수의사의 ‘피부질환 환자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물 및 외용제/약물 최신 경향 및 감수성 검사의 해석’ 강연이 진행됐다.

초기 응급처치와 관리법
같은 시간 옆 강의실에서는 정다정(아크리스동물병원의료센터) 부원장이 ‘내원한 창상환자의 초기 응급처치와 관리(Honey Therapy, 음압치료, PRP, 줄기세포치료 등)’를 연제로 초기 응급처치와 이후 창상 세척, 밴디지, 디브라이드먼트, 창상 치유 시 사용되는 연고나 항생제 약물의 사용과 시기, 창상봉합 등 창상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임윤지(한국동물병원협회) 학술이사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생검 노하우’를 연제로 세포가 잘 채취 될 수 있는 FNA 방법, FNA로 채취한 세포의 빠른 1차 판독 방법을 공유하고, 조직검사를 위해 채취된 조직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조직 선택과 의뢰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부터 진행된 보호자 대상 세미나에서는 조우재(포르자 10) 대표의 ‘각 개체에 알맞은 영양학 관리 및 생식 급여 시 주의사항’ 강연과 정다영 트레이너의 ‘반려견에게 좋은 가족이 되는 10가지 방법’ 강연에 이어 정우성 부원장의 ‘개·고양이 자주 토하거나 식욕이 없을 때, 내시경 진료가 이럴 때 큰 도움이 된다’ 강연이 진행됐다.

가족이 되는 10가지 방법
박천식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참석하는 수의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 시 가장 필요한 피부 치료, 종양 검사법, 고양이 하부요로질환 치료 및 수술법, 창상 내원환자의 초기 응급처치와 관리법, 내시경 등 최신 임상 노하우가 담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그 외에도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노무 및 자산을 불리는 방법과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생검 노하우가 담긴 강연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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