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면역 증강 ‘이뮤노스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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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면역 증강 ‘이뮤노스티’로
  • 김지현 기자
  • [ 86호] 승인 2016.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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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약품, 대성미생물研와 판매권 체결 … 10월부터 동물병원 판
 △ 사진은 김옥경 대표(좌)와 조항원 대표.

(주)한수약품(대표 김옥경)이 지난 8월 23일 개 전용 비특이적 면역증강제 ‘이뮤노스티(Immunostimulator)’의 제조사인 (주)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과 판매권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동물병원에 전격 판매되는 ‘이뮤노스티’는 포도상구균과 보데텔라균의 특정 면역활성 단백질과 포도상구균의 사균체를 이용해 만든 근육주사용 동물용의약품이다.

‘이뮤노스티’를 투여하게 되면 유전적이나 생리적 요인에 의해 활성이 저하된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키고, 휴지 상태의 비활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전반적인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감염질병의 임상증상 완화 및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예방접종일이 도래했으나 면역력이 저하돼 허약하고, 체중저하나 질병을 앓고 있어 당분간 백신을 접종하기에 어중간한 강아지에게 ‘이뮤노스티’를 먼저 투여해 면역력을 향상시켜 준 후 강아지의 건강상태가 회복되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대안이 없어 고심해온 임상수의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뮤노스티

‘이뮤노스티’는 예방접종 2~3일 전에 주사 시 항체 형성을 향상시켜 주며, 수술한 환축에게 치료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질병치료 효과가 증대되는 장점도 갖고 있다.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동물에게 백신을 주사했다가 종종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뮤노스티’만 있으면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면역증강제는 대동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반려동물에는 ‘이뮤노스티’가 국산화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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